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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선 신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의정부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록날짜 [ 2016년03월23일 12시08분 ]
ⓒ경기다문화뉴스

병신년 새해가 밝아온 지난 1월 11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천진에 있는 천진외국어대학과 천진공업대학에 머물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가운데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의정부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으로서 많은 것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몇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보았다. 먼저 3주간 중국어를 공부하면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결혼이민자들이 생각났다. 성인이 되어 익숙하지 않은 언어를 공부할 때 얼마나 어려움이 클까?

귀국해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출근하니 중국연수기간 동안 한국어레벨테스트를 마치고 반 편성까지 마친 상태였고 얼마전에는 개강도 했다. 개강모임에서 격려사를 하면서 짧은 경험담을 담아서 열심히 해줄 것을 부탁했고 담당 강사들에게도 특별한 부탁을 했다.

한국에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되는 ‘언어교육’에 대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보다 책임감을 갖고 진행해 나가야겠다.

 둘째, 중국의 눈부신 경제발전이었다. 중국 천진에는 고층빌딩이 즐비했고 대형백화점의 규모와 진열된 상품들이 어마어마했고 박물관과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인프라들도 잘 형성되어 있었다.

등소평 이후 일국이체제를 도입하면서 자본주의를 수용한 중국의 경제발전을 다양한 매체로 들어왔으나 눈으로 목도하면서 대륙의 경제발전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학자로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으로서 양국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거시적 안목과 미시적 대안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깨단고 센터 직원들과 공유하게 되었다.

 셋째, 문화적 자부심이었다. 경극과 서예 및 서화의 대가를 초청하여 연수단이 직접 참여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가 마련됐다. 경극분장 분야의 인간문화제급 장인이 직접 분장을 시연해 보였다.

필자는 남자역 주인공 분장을 경험하게 되었는데 직접 참여하는 가운데 문화적인 힘을 느끼게 되었다. 또한 서예와 서화의 대가가 직접 시연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문화적 자부심을 갖고 폭넓고 깊은 지식으로 설명해가며 시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은 어떠한지 돌아보게 되었다.

결혼이민자라는 특수성은 이러한 문화를 녹여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각국의 문화를 자긍심을 가지면서 교류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견고해지는 경험이었다.

 넷째, 필자는 중국 음식문화의 풍부함에 다시 한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중국에는 여러 번 갔지만 매번 20여 가지에 가까운 요리가 나오는 것을 3주간 경험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중국음식문화에 밝은 지인에 의하면 이러한 모습이 지역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물로 우리나라도 지역마다 음식의 특성이 있지만 이렇게 다양하고 풍성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의정부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여러가지 축제를 할 때 다양한 나라의 음식이 소개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도 한다. 향후 이러한 음식문화를 통해서 각국의 특성과 문화를 나누고 세계관을 더욱 넓히는 기회를 만들어야 겠다. 아동과 청소년들이 보다 다양한 세계를 경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다.

 3주간 중국에 체류하면서 국가 간 교류 및 결혼이민자 가족들과의 소통에 대해 보다 깊고 넓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프로그램에 적용하여 지역사회에 또한 학문의 현장에 보다 풍성한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도록 해야겠다.
ⓒ경기다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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