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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시루떡
등록날짜 [ 2018년01월30일 09시57분 ]

  • 대화-메이 씨네 집
  • 초인종이 울리고 처음 본 부부가 찾아와서 인사를 하네요.
  • 메  이 : 누구세요?
  • 부  인 : 네, 어제 새로 윗집으로 이사왔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 준  기 : 아, 어제 이삿짐이 오더니 새로 이사 온 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 남  편 : 앞으로 같이 생활하게 되었으니 잘 부탁드립니다.
  • 메  이 : 반가워요. 우리 나중에 한번 다시 만나 차 한 잔 해요.
  • 부  인 : 좋아요. 이번 주 짐 정리를 좀 마치고 다음 주에 한번 만나요.
  •         저희 집에 초대할게요.
  • 준  기 : 혹시 저희가 도와드릴 것이 있거나 궁금한 것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하세요.
  • 남  편 : 감사합니다. 이사 왔는데 이웃분들이 다 좋으셔서 너무 좋아요,
  • 부  인 : 시루떡 좀 드시라고 가져 왔어요. 따뜻해서 맛잇어요.
  • 메  이 : 어머, 너무 맛있겠어요. 고맙습니다.
  • 준  기 : 그냥 오셔도 되는데 귀한 음식까지 가져 오셨네요. 잘 먹겠습니다.
  • 메  이 : 그런데 이사 오면 이런 음식을 이웃집에 주는 거에요?
  • 준  기 : 한국에서는 이사오면 보통 시루떡을 해서 이웃집에 전하면서 인사를 하는 것이
  •         전통이야.
  • 메  이 : 참 재미있네요. 맛있게 먹고 저도 나중에 망있는 음식 대접할께요.
  • 부  인 : 기대할게요. 다음 주에 꼭 만나요. 다른 이웃 분들도 같이 인사하면 좋겠어요.
  •         오늘 시루떡을 돌리면서 미리 인사할게요.
  •     
  • 해설
  • 안녕하세요.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한국어와 한국문화교실입니다.
  • 오늘 대화에서 나온 ‘시루떡’이라는 표현은 ‘곡식을 가루로 만들어 시루에 쪄서 만든 떡’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의 각종 행사나 좋은 일이 있을 때 만드는 전통 음식입니다. 이사오신 분들이 정성껏 만든 시루떡을 먹고 새로운 이웃사촌이 되는 것도 참 중요합니다.
  •   
  • 오늘의 표현 ? 시루떡
  • 곡식을 가루로 만들어 시루에 쪄서 만든 떡
  •  ■ 우리 아이 돌이라 시루떡을 만들어 이웃들에게 전했어요.
  •  ■ 어머, 이게 웬 떡이야? 시루떡 하신 걸 보니 좋은 일이 있으신가 봐요.
  •  ■ 올해 나온 햅쌀로 시루떡 한번 만들어 먹어요.
  • 한국의 이사 풍습 중 하나인 시루떡을 돌리는 모습은 이웃사촌이 되는 좋은 풍습입니다.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좋은 일을 함께 나누는 넉넉한 인심을 우리 모두 다시 한번 기억해야 합니다. 이웃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세요.
  • 한국문화 ? 시루떡
  • 시루는 떡을 만들 때 쓰는 한국 고유의 찜기인데 바닥에 있는 구멍을 통하여 뜨거운 김이 올라와 시루 안의 음식이 쪄지게끔 되어 있습니다. 시루떡은 각종 행사에 빼놓을 수 없는 한국 전통의 고유 음식으로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붉은팥 시루떡은 지금까지도 이사한 다음 이웃에 두루 돌리는 풍습이 남아 있습니다. 고사를 지내거나 이사를 할 때는 반드시 붉은팥 고물을 쓰는데, 잡귀가 붉은색을 무서워하여 안 좋은 일을 피할 수 있다는 주술적인 뜻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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