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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건가다가통합센터 종사자비상대책위원회 22일 해단식 갖고 성과 공유
등록날짜 [ 2018년02월08일 09시45분 ]
경기도 건가다가통합센터 종사자비상대책위원회 22일 해단식/경기다문화뉴스

지난해 6월 발족한 ‘경기도 건강가정지원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합센터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경기도 비대위)가 지난 1월 22일 서울여성프라자 1층 아트홀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사설 사회복지시설보다 낮은 임금과 관련 종사자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발족한 뒤 파주시통합센터 현장평가 거부집회를 시작으로 여성가족부와의 면담, 전국 종사자 대규모 집회, 여가부 앞 1인 시위, 전국다문화네트워크대회 시위 등 198일간 쉼 없이 달려온 경기도 비대위의 활동을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자리다.
198일간의 활동 마무리&새로운 시작

여성, 청소년, 가족, 다문화 업무를 주로 하는 여가부는 전국의 218개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가장 핵심적인 시설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된 지난 10년간 모든 종사자들이 적은 급여와 시간외 근무 등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 내 종사자들은 비대위를 중심으로 다른 사회복지시설의 70~80%에 불과한 급여를 인상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센터들은 여가부의 정기 평가도 거부한 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위에 나서는 등 처우개선에 한목소리를 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 소기 성과 이뤄

비대위를 중심으로 한 종사자들의 활동은 이후 4차에 걸친 가족업무 지침개선단 회의 및 5차례에 걸친 여가부와 비대의 면담 등을 통해 논의가 이어져 왔다.

경기도 비대위는 지난 1월 10일 여가부와 5차 면담을 가졌으며, 당일을 마지막으로 128일간의 1인 시위를 종료했다.

경기도 비대위는 이에 앞서 1월 5일 열린 6차 경기비대위 회의(중간관리자 회의)를 통해 ‘올해 비대위 활동이나 성과가 모든 센터를 만족시키기는 어렵지만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라는 목표는 소기의 성과를 이루었다’고 평가하며 ‘18년도에는 중간관리자 회의로 진행하는 것’과 ‘경기도 비대위 중심의 비대위 활동보고 및 해단식 개최’를 결정했다.

하지만 모든 종사자의 동일노동, 동일임금 주장에도 아이돌봄, 다문화 등에는 지침이 동일하게 내려오지 않아 이후 이에 대한 처우개선 등의 과제가 남겨졌다.
‘의미 있는 활동, 격려와 지지’

2018년에 종사자 활동을 주도할 경기도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연대 회장으로는 김귀정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무국장, 부회장에는 송문영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장, 양민경 군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장, 이심숙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총괄팀장 등이 먼저 선출됐다.

김귀정 회장은 “우리가 내건 캐치플레이인 ‘사회복지사 수준으로 임금을 상향하라’는 대전제 하에 방법적으로 어디에 집중하고 선택할 것인지 종사자 및 센터장과 좀 더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날 해단식에 참석한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박성희 센터장(경기도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부회장)은 “격려와 지지를 해드리고 싶었다”고 말문을 연 뒤 “지난해 집회 보면서 참 어려웠지만 잘했다고 생각한다. 지난 10년간 선배들이, 센터장들이 못한 일들을 여러분이 해냈다. 처우개선 등 당당하게 여러분이 목소리를 내며 요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또한 “한꺼번에 확 바꿀 수는 없고 천천히 하나씩 밟아나가면 된다. 옆에서 여러분이 지지해주고 이야기를 해 달라”며 “2017년을 기점으로 우리의 일터가 행복하고 건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해단식에서는 그동안의 추진 경과보고 및 회계보고, 2017년 활동 영상과 2018년 활동 논의 등이 이뤄졌다.

경기다문화뉴스는 다음호에 종사자들의 활동과 관련한 인터뷰 기사를 낼 예정이다.

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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