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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 다하는 기관, 질병 치료 연계 등 서비스 놀라워
등록날짜 [ 2018년03월26일 11시34분 ]
이종순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장/경기다문화뉴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는 올해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 2007년 3월 개관 후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 유학생을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오는 등 이민자사회통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종순 센터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상을 받아 무게감도 느끼고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책임감도 느낀다”며 “이제는 이주민들이 자생력을 갖추고 한국 사회에 뿌리 내리고 살아갈 수 있도록 사업방향을 전환해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수원중앙복지재단이 수원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11년째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지난해부터 A+센터로 지정받아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경기도 1거점기관으로 네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상담사들이 거주하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각 나라 언어로 상담을 해주고 있다. 이 밖에도 교육, 문화, 무료진료, 이미용서비스, 문화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다문화뉴스는 올해 다양한 사업 모색 등으로 한 단계 더 도약을 준비 중인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이종순 센터장을 만났다.
-지난해 10주년 행사를 치렀다.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커지고 책임감도 그만큼 무거울 것 같다.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이 힘을 얻고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특히 중앙복지재단은 수원침례교회가 운영하는 곳이라 나그네를 돌보라는 성경 말씀처럼 재단에서 외국인을 섬기는 것을 실천하고 있다. 해마다 사업방향을 전환하며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동안 외국인들에게 직접 도움을 주었다면 이제는 자생력을 갖추고 이 사회에 뿌리박고 살아갈 수 있도록 사업방향을 전환해 가야 하지 않나 고민하고 있다”
-센터가 하는 일을 소개해 달라.

“센터에서 하는 사업의 큰 축은 상담과 교육이다. 상담은 원어민 상담사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족 등에게 산재, 임금체불, 비자 갱신, 병원 통역서비스 등을 해준다. 교육파트에서는 한국수업을 매주 화. 목요일과 일요일에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민자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기술을 배우고 바로 취업도 하고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한다. 한국문화체험도 다양하게 하고 있다”
-이주민들이 한국에 뿌리내리려면 무엇보다 안정적인 정착이 필요하겠다.

“외국인이 한국에 정착해서 살아가는데 도움 되는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보육교사 자격증반을 운영해 4명의 중국 출신 여성이 올 2월에 수료 후 보육교사 3급 자격증을 땄다. 그 중 2명은 어린이집에 취업도 했다. 자동차정비나 한식조리사 등도 지난해 새롭게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직업능력을 키우기 위한 바리스타, 제과제빵, 컴퓨터교실 등은 기본적으로 해나가면서 점차적으로 새로운 교육을 추진하려고 한다. 무엇보다 올해는 검정고시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종순 센터장은 “취업을 하려면 고등학교 졸업 증명서가 필요한데 이주민들의 경우 본국에 가서 떼기가 어려워 어려움을 겪는다.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검정고시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보육교사 자격증반에 참여하려던 중국 출신 여성이 다니던 학교가 없어져 졸업증명서를 떼지 못한 것이다. 이 여성은 교사로 일했던 사람인데도 학력 증명을 하지 못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사례를 접하면서 검정고시반 운영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외국인이 한국에 정착해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에 대해 좀 더 설명해 달라.

“지난 2015년 몽골에 갔을 때 만난 분이 있다. 내게 한국인이냐고 묻더니 본인은 한국 기아자동차에 6년 동안 근무하며 집도 마련하고 배운 기술로 정비소 차려서 생활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고 이야기 했다. 한국에 있는 외국인근로자들도 틈나는 대로 기술 배우면 자생력을 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격증 따지 않아도 한국에서 배운 기술이 동남아에서는 통하니 생활기반이 되지 않겠나? 한국에서 일하고 돌아갔을 때 한국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홍보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의 상담 서비스가 이주민들에게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한번은 평소 알고 지내던 성빈센트병원 혈액내과 과장에게 전화가 왔다. 베트남 근로자를 진료해 보니 백혈병인데 한국말을 전혀 몰라 도와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 베트남 상담사와 바로 쫓아가서 통역을 해주었다. 병원 사회복지팀과도 연계해 큰 돈 들이지 않고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주선했다. 지금은 백혈병이 완치됐다. 우리는 성빈센트 병원, 출입국관리사무소, 경찰서 등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올해에는 어떤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는가.

“연 3만5000명이 찾아올 만큼 전체적으로 이용자가 늘고, 결혼이민초기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욕구가 다양해지고 있어 여러가지 사업을 고민하고 있다. 올해 11번째를 맞는 다문화축제를 선거를 피해 6월 17일에 개최한다. 상담은 항상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1층에 상담사들의 국기로 현황판을 만들었다. 보육교사 자격증도 수요가 있으면 다시 진행하려고 계획 중이며 또 올해는 검정고시에 역점을 두려고 한다. 초등학교부터 이곳에서 다 학력을 만들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4월 2일 초등학교 검정고시 과정을 개강한 후 가을에는 중학교 과정을 시작하려고 한다. 둘째, 넷째 주에는 불법체류자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진료를 한다. 다문화멘토링 프로그램은 올해 외국인멘토로 새로운 시도를 해볼 계획도 갖고 있다. 노인복지관, 경로원이나 어려운 시설에 도움을 주는 다문화피플퍼즐 봉사단 활동도 계속된다. 늘 이주민을 섬기는 기관으로 항상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일 하겠다”

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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