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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안산다가, 23~24일 ‘테마가 있는 다문화 가족캠프’ 개최
등록날짜 [ 2018년07월06일 00시04분 ]


“당신은 당신이 아는 한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 고마워요”

많은 부부들이 사랑해서 결혼하지만 결혼 후에 갈등을 겪는다. 이러한 갈등은 상대방의 생각이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나의 생각과 기준에서 판단하고 이를 고치려 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잠시 생각을 바꿔 위와 같은 말을 배우자에게 속삭여 보면 어떨까?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지난 6월 23~24일 1박2일간 가평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테마가 있는 다문화 가족캠프’를 개최했다.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문숙현)와 안산YWCA가 주관한 이번 다문화 가족캠프에는 중국, 베트남, 일본,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등 300여명의 다문화 가족이 참가했다.

캠프 주요 행사로 수상 래프팅체험, 가족의 협동심과 성취감을 증진하는 가족화합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 명랑운동회, 부모교육 특강, 가죽공예 만들기 체험활동 등이 펼쳐졌다.

대부분의 다문화가족이 가족 구성원 모두와 함께 참여해 1박2일간 아주 즐겁고 신나는 여행을 즐겼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이동순 한국부모교육센터 강사가 ‘부부 간의 사랑과 역할을 통한 행복한 가정’을 주제로 부모교육 특강을 진행했다.

이동순 강사는 자신이 어린 시절과 성인이 된 후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다문화가족 부부들을 포함한 모든 부부에게 해당되는 신나는 강연을 펼쳤다.

그에 따르면 모든 부부들이 일상생활에서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배우자를 고치려 하지 않기 ▲감사하기 ▲스킨십 하기 등 3가지다.

이 강사는 “모든 사람은 ‘상대방이 내 말을 듣지 않아서 부부싸움을 하게 된다’고 말하는데 이는 내 생각대로 안되니까 싸우는 것과 같다”며 “‘내 생각이 옳다’, ‘내가 상황을 다 안다’, ‘해결방법은 내 말대로 하는 것’이라는 생각은 모든 문제의 원인을 상대방에게 돌리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지만 이런 요구를 받는 상대방은 ‘요구대로 하면 나는 미쳐버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며 “결국 이러한 부부싸움은 상대방이 죽어야 내가 행복해지는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동순 강사는 최근 문제가 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의 사례를 들며 “상대방에게 나의 주장을 요구하는 사람도 결국은 그가 나의 말을 모두 따른다해도 나는 화가 나고 또 다른 요구를 하게 돼 행복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명희 씨의 사례는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하더라도 행복해지지 않으므로 돈과 행복은 관련이 없다는 증거로도 소개됐다.

이동순 강사는 또 “부부 사이에 스킨십이 아주 중요한데도 어색하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은 ‘어색한 행복’을 포기하고 ‘익숙한 불행’을 선택하는 것과 같다”며 “배우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부부 간의 스킨십을 회복하면 행복은 돌아온다”고 역설했다.

이날 강의에서 다문화가족 부부들은 이동순 강사의 요청에 따라 상대방을 바라보고 사랑을 고백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평소 바쁜 일상으로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 어려운데 이번 캠프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자녀들과 함께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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