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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08월04일 23시12분 ]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이정호)는 지난 22일 강화군 길상면에 위치한 대한성공회 초지교회에서 열린 필리핀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

약 150명이 모인 이날 행사에 남양주외복 이주민 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 필리핀 공동체와 진접 회원 그리고 용산 바기오 공동체 전통춤팀 등 80명 가까운 인원이 합류했다.

최근 폭염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로 결혼이민자로 고향을 떠난 필리핀 이주민들의 곤한 삶을 헤아리고 어루만지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1부 성찬례와 미사, 2부 필리핀 바기오 전통 공연과 전통의상 체험, 3부 필리핀 식사 등이 진행됐다.

특히 김성수 주교가 깜짝 방문해 필리핀 이주민과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정호 신부는 “이주자들의 삶을 헤아리는 것은 우리에게 다소 벅찬 일이지만 결코 멈출 수 없는 일”이라며 “이주민 230만명 시대에 우리 주변에 함께하는 외국인을 괴롭히거나 착취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오히려 보듬고 나누고 동등하게 받아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행사에서 만난 이주자들의 얼굴이 오랜만에 평안해 보였다”며 “사람의 곤함을 이해하고 보듬는 한국사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초지교회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필리핀 음식과 바기오 전통공연, 전통의상 체험 등이 준비되어 낯선 한국에 와서 결혼생활을 하는 필리핀 여성들이 우리와 한가족임을 인식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고 전했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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