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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슬로푸드국제대회 10월 남양주서 개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풍성
등록날짜 [ 2013년09월11일 15시45분 ]



세계3대 슬로푸드 대회인 남양주슬로푸드국제대회(아시오 구스토, AsiO Gusto)가 다음달 1일부터 6일간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이 행사는 지난 2009년부터 슬로푸드 대회를 개최해 온 남양주시가 지난해 슬로푸드 국제본부로부터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국제대회로 승인을 얻음에 따라 개최하게 됐다.

남양주 아시오 구스토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전 세계 회원국이 참여하는 본 대회인 살로네 델 구스토와 프랑스 투르에서 유럽지역 회원국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유로 구스토와 더불어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최초로 열리는 3대 슬로푸드 국제대회다. 지난 2009년부터 슬로푸드 대회를 진행해 온 남양주시는 이번 아시오 구스토 유치를 기반으로 아시아 최대의 슬로푸드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생산은 유기농, 밥상은 슬로푸드’

슬로푸드 운동은 1980년대 후반 이탈리아 로마에 맥도널드 매장이 들어서자 이탈리아의 지역음식과 전통음식문화가 소멸위기에 처해 이에 대한 반대로 시작된 음식문화 운동이다.

최근의 슬로푸드 운동은 패스트푸드 반대의 의미를 넘어서 다국적 기업에 의한 식량주권의 위협과 거대 식품산업으로 인해 음식의 맛은 획일화되고 음식의 가치가 퇴색하며 지역음식의 다양성이 사라지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활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슬로푸드 운동의 기본 철학은 신선하고 맛 좋은 제철음식과 지역음식으로 대변되는 ‘좋은 음식’, 음식의 생산과 소비과정이 인간, 동물, 지구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깨끗한 음식’,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 생산자에게는 공정한 보상을 지불하는 ‘공정한 음식’이다.

남양주시는 이미 2009년부터 시청에 슬로푸드팀을 만들고 매년 국내 슬로푸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이태리 국제슬로푸드대회에도 참가하며 특히 올해에는 슬로푸드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행정부서인 ‘슬로라이프과’를 신설해 남양주슬로푸드국제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남양주슬로푸드조직위원회 조유리 팀장은 “남양주시는 ‘생산은 유기농, 밥상은 슬로푸드’라는 가치 아래 시민들의 주거환경, 교육환경, 도시환경을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이 지속되는, 가장 살고 싶은 친환경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한 대회 아닌 식문화 운동

남양주슬로푸드국제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동안 주제관, 국제관, 국내관, 야외 체험관 등의 전시관을 상시 운영하고 국제컨퍼런스, 맛워크숍, 슬로푸드 청년네트워크, 한국 종 다양성의 날, 다문화가정 전통결혼식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맛의 방주’라는 별칭이 붙은 주제관은 어느새 밥상에서 사라지고 있는 음식들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전시관이다. 맛의 방주는 사라질 위험에 처한 전세계의 음식과 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돼 현재 76개국 1195개의 음식과 종자가 등재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연산오계(닭), 칡소(한우), 제주 푸른콩, 앉은뱅이밀 등이 맛의 방주에 등재돼 보호를 받고 있다.

국내관에서 진행되는 맛워크숍은 단순한 시식회나 요리강좌가 아닌 우리가 무심히 먹던 음식을 오감을 통해 주의 깊게 맛보며 실체를 알아가는 행사다. 음식을 만든 생산자의 생생한 이야기와 음식 전문가의 안내를 통해 우리 음식을 둘러싼 사회, 문화, 환경, 지역 경제 등의 연관성을 찾아간다.

조유리 팀장은 “아시오 구스토는 음식의 재료가 다르고 맛이 다르고 만드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기존의 식품박람회와 비교될 수 없다”며 “다양한 전시, 체험, 판매, 컨퍼런스를 통해 음식과 농업의 문화적, 사회적, 환경적 관계를 깨닫고 모든 소비자가 공동 생산자로서 책임감과 보람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오 40여개국에서 30만명 관람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40여개국이 참가하고 3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관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아시아, 한국 등의 4개국 레스토랑이 마련되며 아시아 30개국에서 온 40여개 부스가 마련돼 아시오 맛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세계의 맛을 즐기고 아시오의 종다양성과 음식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국제관에서 진행되는 네이션스 데이에는 일본, 인도, 키르키스스탄, 몽골, 이란,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8개국이 참여하는 음식문화행사가 열린다. 민속 음악과 의상, 춤이 어우러져 그 나라의 음식문화를 더 흥미롭게 맛 볼 수 있다. 세계 20개국 요리사의 창의적 음식 놀이마당이 될 ‘세계의 거리음식’에서는 유럽식 정통맥주, 아프리카의 꼬치구이, 남미의 커피 등 지구촌의 다양한 거리음식을 맛 볼 수 있다.

이 밖에 부대행사와 시설도 잘 준비되고 있다. 500가족이 쉴 수 있는 가족쉼터가 마련되며 2천명이 동시에 쉬고 즐길 수 있는 슬로광장에서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무엇보다 남양주 유기농단지에서 그날 그날 따온 채소와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축산물을 최고의 조리장들이 만드는 ‘슬로푸드레스토랑’이 미식가들을 기다린다.

조유리 팀장은 “남양주시는 서울에서 동쪽으로 26km에 위치한 국제적인 슬로시티”라며 “인근에 유기농 테마파크, 다산유적지, 실학박물관, 남양주 종합촬영소 등이 있는 만큼 가족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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