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07.05 18:19 |
한국인과 결혼한 결혼이주여성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 F-6-1비자에 대해
2019/07/05 16:43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구글+로 기사전송 C로그로 기사전송
한국의 이주민 사회 ‘한국에 있는 다양한 외국인주민들’
경기다문화뉴스.png
 
1. 결혼이민자

(1)한국인과 외국인 초혼 결혼이민자 F-6-1
부부 중 한 사람이 출생 때부터 외국에서 태어난 사람과 혼인한 가정을 말하며 상호 유학이나 기타 직장출장, 파견근무 및 사업 비즈니스로 인하여 인연이 되어 국제결혼에 성공한 커플들이 대부분이다.

이들 부부의 특징은 대개 언어소통이 잘된다는 것이며, 어느 정도 연애기간을 거쳤기 때문에 주변인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행복한 다문화가정을 꾸려가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소득수준과 학력수준도 중상위권에 속하는 부류들이 많으며 이주민지원센터를 방문하는 사람들 중에 가장 수준 높은 부류들로 분류하고 있다. 특별히 외국인배우자의 한국어교육지원 외에는 별다른 지원이 필요 없는 결혼이민자 가정이다.

한 사례를 들어보면 한국 청년이 중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학교에서 만난 중국여성과 오랜 교제 끝에 혼인에 이르게 되었다. 이 커플은 서로가 상대방의 언어인 중국어와 한국어를 섞어 능숙하게 언어소통을 할 수 있어 결혼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또한 캐나다로 유학을 떠난 한국의 한 청년 역시 그곳으로 유학 온 일본 여성을 만나 결혼하여 정말 모범된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있어 다문화 커플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이들 역시 영어와 한국어로 능통하게 소통할 수 있는 부부이다.

그러나 본 기관을 가장 많이 찾는 초혼 및 재혼 결혼이민자는 결혼중개업체를 통하여 결혼한 다문화가정이 대부분이었다. 최근에는 외국인배우자가 결혼이민자 체류자격 초청을 받으려면 한국어토픽 1급 자격을 갖추어야 가능하지만 과거에는 한국어를 한마디도 못해도 국민의 배우자 자격으로 초청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이로 인하여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물론 각국의 다른 문화로 인한 차이 때문에 처음부터 힘든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이들 중 일부분은 슬기롭게 모든 것을 잘 극복하고 어느 정도 안정된 결혼생활을 유지하며 만족한 삶을 살아가는 가정들도 있지만 또 한편으론 이혼하는 가정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혼 사유는 한국남편의 귀책사유가 90%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소수이기는 하지만 결혼이주여성의 귀책사유로 이혼하는 사례도 종종 나타나고 있다.

이혼가정 중 부부사이에서 출생된 자녀가 없는 가운데 한국남편의 단순귀책사유로 이혼을 하거나 쌍방 협의이혼을 하게 되면 결혼이민자에게 있어서는 체류자격을 부여받지 못하고 자국으로 돌아가야만 된다.

이유는 한국인과 혼인관계로 체류자격을 부여받았는데 한국인과 혼인관계가 단절되었으니 더 이상 한국에 체류할 사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남편의 귀책사유에 있어서 납득할만한 명백한 귀책 사유와 더불어 그에 대한 증거로 위자료 및 기타 보상에 관한 문구가 들어있는 법원의 이혼판결문 등 증빙문서가 있는 결혼 이민자의 경우 국내 체류자격을 계속하여 부여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 남편의 귀책사유로 이혼을 하는 가운데 부부사이에 자녀가 있는 경우는 대개 자녀양육권과 친권은 결혼이주여성에게 주어진다.

따라서 결혼이주여성은 동반한 자녀가 성년이 되기 전 18세까지 이혼한 남편으로부터 자녀양육비로 보통 매월 300,000원 정도의 양육비를 지급받게 되며 아울러 결혼이민자에게는 자녀양육으로 하여금 계속하여 체류자격을 부여 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자녀양육으로 체류자격을 받은 결혼이주여성들 중 상당수는 혼자서 자녀를 어려운 환경가운데서도 잘 보살피며 성실하게 양육하며 사는 결혼이주여성들도 있는 반면 소수이기는 하나 자녀를 자국의 친정어머니에게 보내고 매월 자녀양육비를 송금해 주는 이들도 있다.

자녀를 친정부모에게로 보낸 경우 결혼이주여성은 한국에서 혼자 살다가 자국민이나 제3국의 배우자를 만나 재혼하는 사례로 이어지는데 이럴 경우 재혼가정에서 자녀가 출생되게 되면 자국으로 보내어진 자녀 데려오기를 최대한 늦춘다.

결혼이민자의 자국 친정부모에게로 보내어진 아이들은 출생부터 한국인 신분이지만 언어와 문화가 다른 타국에서 성장하여 학령기가 다 되어서야 마지못해 데리고 오다보니 초등학교 입학초기부터 또래 아이들보다 언어와 문화의 충격으로 인하여 우리사회 첫 출발선부터 늦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고 있다.

이러한 자녀들이 마치 전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문제처럼 비춰지고 있는데 그것은 절대 아니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부부가 결혼하기 전 어느 정도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사랑으로 만난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은 다른 일반 가정의 자녀들과 다를 바가 전혀 없다.

그러나 자녀를 동반하고 이혼한 결혼이민자가 혼자 살다가 재혼 한 후 동반한 자녀를 자국으로 보내서 양육을 한다거나 아니면 함께 데리고 살면서 다시 재혼한 부부사이에서 자녀를 출산한 경우에 있어서는 이들 자녀들의 양육과 교육에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첫째 이혼한 결혼이민자가 자국민과 재혼한 다문화가정이라면 가정에서 사용하는 기본생활언어가 자국어이며 나아가 음식도 자국 음식위주로 먹고 있어 자녀들은 혼란한 가운데 성장할  수 밖에 없는 가정환경문화이다. 다시 말해서 한국 안에 새로운 독립된 각국의 생활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이 귀화를 한 후 귀화 전 자국민과 재혼한 경우 베트남 다문화가정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베트남사람과 베트남사람의 결혼이며 따라서 새로운 다문화 가정 환경으로 태국문화 다문화가정, 필리핀문화 다문화가정 등으로 우리사회 안에서 자리 잡는 새로운 다문화 가족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필리핀 결혼이주여성이 영어로 소통이 잘되는 가나에서 온 남성이나 파키스탄 남성을 만나 재혼하는 경우도 있으며 몽골 결혼이주여성이 우간다 남성을 만나 재혼한다던가 하는 새로운 모자이크 다문화가족 구성이 이루어지고 있다.

새로운 다문화가정과 모자이크 다문화가정에서 가장 힘들게 성장하는 아동청소년들은 가정에서는 엄마, 아빠의 나라 언어와 문화 속에서 생활해야하고 밖에서는 당연히 한국어와 한국문화 속에서 학습하고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이들 자녀들은 자기정체성에 많은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다음호에 계속, ‘한국의 이주민 사회’ 서점 판매 중>
야스미디어
[ 경기다문화뉴스 danews1@daum.net ]
경기다문화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danews1@daum.net
다문화사회를 선도하는 경기다문화뉴스(danews.kr) - copyright ⓒ 경기다문화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경기다문화뉴스 (http://www.danews.kr) | 설립일 : 2013년 3월 4일 | 발행인 겸 편집인 : 송하성 | 주소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조로 921번길 5, 3층(영화동)
    등록번호 : 경기 다50340  | 사업자등록번호 : 134-32-27206 | 대표전화 : 031-328-0211 [오전 9시~오후 6시 / 토,일,공휴일 제외] | danews1@daum.net
                                                                      Copyright ⓒ 2013 경기다문화뉴스 All right reserved. 
    경기다문화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