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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주민 사회 ‘한국에 있는 다양한 외국인주민들’
2019/08/06 16: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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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과 결혼한 결혼이주여성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 F-6-1비자에 대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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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혼이민자

(1)한국인과 외국인 초혼 결혼이민자 F-6-1

한편 국제결혼중개업체를 통하여 결혼한 V국의 일부 결혼 이민자들 가운데는 입국하자마자 취업을 원하고 있으며 아울러 급여를 받으면 전액 친정집으로 송금해버리는 사례로 인하여 부부싸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결혼이민자의 한국인배우자 남성으로서는 아내의 그러한 행동에 납득이 안 되고 아울러 나날이 부부 간에 불신만 쌓여가다가 결국 이혼을 하게 되는 사례가 너무나 많다.

한국 속담에 아내가 귀엽고 예쁘면 처갓집 말뚝을 보고도 절한다고 한다. 국제결혼가정 중 극히 일부분의 철없는 한국 남성은 결혼초기에 아내가 예쁘고 사랑스러워 처갓집으로 용돈을 매월 50~100만원까지 송금을 해준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6개월이 지나고 1년이 되어가면서 경제적 능력의 한계로 송금액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여 매월 10~20만원만 송금하게 되었다.

그런데 철없는 일부 결혼이주여성은 매월 남편이 처갓집으로 송금해주는 금액이 결혼이주여성 자기를 사랑하는 남편의 사랑의 척도로 이해하면서 남편보고 ‘오빠 사랑이 식었어?’ 하면서 그때부터 부부간에 거리감이 생기기 시작하여 결국 매월 결혼 초기에 송금해준 금액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두 사람은 결국 이혼 길에 서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결혼이란 진정성이 있어야 하고 상호 신뢰와 사랑으로 가정을 이루어 나가야 되는데 일부 결혼이민자들 중에는 오직 돈이 목적이 되어 결혼생활을 그르치는 경우가 너무 많아 안타깝다.

그렇기 때문에 다문화가족정책과 행정에 있어서 국제결혼 첫 단추부터 지원해야할 대상자를 분명하게 선별하여 그에 맞는 눈높이 교육과 정책 및 행정을 펼쳐야 한다.

기억에 남는 결혼이민자 초혼 다문화가정의 상담사례를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동남아시아 V국가의 결혼이주여성인데 결혼 후 첫아기를 출산하고 3일 만에 아기와 함께 시집으로부터 쫓겨나 이주여성 긴급센터에 보호를 받는 사례가 있었다.

이주여성 긴급센터 관계자에 의하면, 아기와 함께 보호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을 출산한 자녀와 함께 자국으로 동반 출국을 시켜야 되는데 출산한 아기의 여권을 만들지 못하여 출국을 못시키고 있다며 아기여권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상담이었다.

이에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V국의 결혼이주여성은 결혼 1년 전 자국에서 한국인 배우자와 며칠만난 후 결혼약속을 하고 한국인 배우자로부터 결혼초청 비자서류를 받아 입국하기까지 약 3개월 정도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는 중에 자국의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한 것이 임신이 된 사실도 모르고 결혼초청비자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지냈다.

그러다가 뒤늦게 한국으로부터 결혼이민자 초청서류를 받고 입국하여 결혼생활을 시작하면서 첫 아기를 출산했는데 아이의 외모를 보고 시집식구들이 이상하게 여기면서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친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어 산부인과에서 산후조리 중 시집으로부터 쫓겨난 케이스였다.


아기는 엄마의 나라 V국적의 여권을 만들어야 되는데 V국 한국주재대사관에서는 아기아빠를 동반하고 방문해야 만이 아기 여권발급이 가능하다고 하나 실상 아기아빠는 V국에 있으며 누군지 정확히 알 수도 없으며 알아도 한국에 쉽게 입국할 수도 없는 형편이었다.

이주여성 긴급센터 관계자들은 이와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관할 출입국사무소를 방문하여 V국의 결혼이주여성의 이러한 사연을 소개하고 아이를 동반하여 하루 속히 자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해 보았지만 별다른 도움을 받을 수가 없었다고 하면서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기관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도움을 요청하였다.

하는 수없이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기관에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법무부와 외교부에 동시다발로 민원을 제기하였지만 아기여권발급은 전적으로 V국 대사관의 고유권한이기 때문에 국내 공공기관에서는 아기여권발급에 관한 협조요청 공문발송 외에는 별다른 방안이 없다는 답변만을 받았다.

또한 공공기관에서는 V국 주재대사관에 공식적으로 이래라 저래라 할 수도 없지만 만약 하게 되면 내정간섭으로 오해받기 쉬워서 V국의 결혼이주여성의 사연은 안타깝지만 별다른 도움을 줄 수 없다는 답변만 거듭 되돌아 왔다.

그런데 외교부 관계자 한분이 국민신문고의 민원을 읽고 조심스럽게 전화를 주셨다. 이 케이스는 V국의 한국주재대사관의 고유 업무라 공식적인 라인을 통하여 요구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비공식라인을 통하여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귀띔을 해 주었다.

그래서 비공식 라인을 통하여 V국의 한국주재대사를 잘 아는 인맥을 찾게 되었고, 이러한 사연을 전달하면서 협조를 구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렇게 어렵던 문제가 하루아침에 해결되어 곧바로 관련 서류를 준비하여 아기여권을 발급받게 되었다. 그리고 아기가 첫 돌이 될 무렵 엄마와 함께 출국을 하게 된 사례가 있었다.
이렇게 쉽지 않던 문제를 해결하고 보니 전국에 이와 같은 유사한 사안으로 인하여 출국을 못시키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이 많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문의가 쇄도해 오기도 하였다.

또한 사례로 결혼중개업체를 통하여 부모님들의 성화와 도움으로 비슷한 연령대에 있는 V국의 이주여성과 결혼한 다문화가정이 있었는데 이들 부부의 사이가 너무나 좋아 보였다.

그런데 이들 부모님들이 본 기관에 방문하여 상담을 요청하면서 사이가 좋은 아들 부부를 이혼시켜야 한다고 난리였다. 이유인즉 아들 부부는 부모와 함께 단독주택 아래위층으로 나뉘어져서 독립된 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부모님들이 시도 때도 없이 자녀들 집에 들락거리며 온갖 간섭을 다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시아버지가 아들 부부의 집을 방문했는데 며느리가 그 시간에 낮잠을 자고 있는 것을 보고 시아버지가 잠자는 며느리의 방에 들어가 이불을 확 걷어붙이는 일이 있었다. 이에 며느리는 너무나 심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고 이후부터는 며느리와 시아버지는 물론이거니와 시어머니와도 날이 갈수록 관계가 악화된 케이스였다.

그러나 이에 상관없이 아들 부부의 금슬은 날이 갈수록 더욱 좋아지고 있는 반면 시부모님들과의 관계는 계속하여 나빠지고 있었다.
<다음호에 계속, ‘한국의 이주민 사회’ 서점 판매 중>
야스미디어



[ 송하성 기자 hasung4@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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