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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주민 사회 ‘한국에 있는 다양한 외국인주민들’
2019/06/05 11: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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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입국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F-1비자(방문동거), F-3비자(동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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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중도입국 이주배경 아동청소년(F-1. F-3)

(1)부모의 재혼으로 뒤늦게 입국한 아동청소년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기관에서는 두드림(방과 후 학습멘토링)이라는 이름으로 이주배경 중도입국 아동청소년 중·고등학생 중심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5~9시까지 주 2회로 서울시 소재 사회적 기업“ 점프”라는 단체를 통하여 장학대학생들을 지원받아 7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주민 무한 돌봄 고충상담을 하면서 가장 상담하기 어려운 대상이 바로 이주배경 중도입국 아동청소년들이다.

이주배경 중도입국 아동청소년들은 부모의 가정파탄으로 어릴 때부터 온갖 마음에 상처를 받고 성장해온 이들이기에 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친부모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일 것이다. 하지만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본 기관에서 이들에게 제아무리 잘 해주려 해도 부모의 사랑을 대신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공감 해주고 위로와 격려로 칭찬해주는 과정에서 이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만약 이주민 사업 중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이 벌어져 사업을 접어야 할 긴박한 상황이 닥친다 해도 아마 이들 때문에 사업을 접을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한편 이주배경 중도입국 아동청소년들의 유형을 살펴보면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과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부모들의 생활 환경에 의하여 중도입국한 아동청소년들인 것을 살펴볼 수 있다.

부모들의 사업과 취업으로 인하여 동반입국한 아동청소년, 부모의 재혼으로 인하여 동반입국한 아동청소년, 부모의 산재 사고로 중증장애인이 되면서 어쩔 수 없이 가족이민으로 입국한 아동청소년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어느 날 갑자기 부모의 경제적 생활환경 변화와 새로운 가족환경 변화로 인하여 동반입국한 아동청소년들이라는 사실이다.

이로 인하여 이들은 대부분 사춘기에 접어든 나이에 중도입국한 아동청소년들이서 더욱더 세심한 관찰과 돌봄이 필요함에도 불구 하고 이들은 이민자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공식적으로 지원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다.

이와 같이 이주배경 중도입국 아동청소년들의 문제가 심각함 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런 아동청소년들의 심정을 십분의 일도 헤아리지 못하고 있으며 이들 중에 사회적으로 사건사고라도 일어나면 그때서야 잠깐 호들갑을 떨다가 이내 잠잠해지면서 소리 소문 없이 묻혀버리고 만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들 당사자들에게는 대단히 미안하고 죄송한 일인데 이들을 우리사회가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면 럭비공같이 언제 어디로 어떻게 튈지 모르는 움직이는 핵폭탄 이라고 정부와 사회에 경고하고 싶다.

정부의 발 빠른 대처와 특단의 조치로 하루속히 이들을 위한 이민 다문화정책속에 이주배경 중도입국 아동청소년정책을 수립하여 민관이 협력하여 이들의 안정된 생활과 정착을 지속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한 가지 제안한다면 각 시·군·구에 이주배경 중도입국 아동청소년들을 교육할 수 있는 미니 대안학교를 전국 곳곳에 설립·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아울러 지역아동센터 개념으로 글로벌지역 아동청소년센터를 통하여 방과 후에도 이들을 지속적으로 심리정서지원과 함께 학습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현재도 이주배경 중도입국 아동청소년들은 누군가로부터 사랑을 받고 싶어하며 누군가로부터 위로와 격려와 지지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부모의 취업 및 비즈니스 사업으로 동반입국한 아동청소년

소위 이들은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부모들의 의하여 이민을 당한 세대들이다. 부모들이 비즈니스 사업이나 기타 공무로 가족모두가 이주한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이다.

그러다보니 일부 아동청소년들은 문화와 언어와 피부색이 다른 한국에서 내가 왜 무시와 차별과 왕따를 당하며 살아야 되느냐며 반문하고 있다. 그러나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부모역시 언어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당연하고 한국의 다름의 문화를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어린아이 또래들의 일이라 부모가 직접 나서기도 그렇고 이래저래 말 못할 속앓이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편 부모들 역시 한국에 와서 계획대로 하던 사업이라도 잘 되면 그나마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자녀들과 함께 놀아주거나 대화하는 시간이 많을 것이다.

만약 그와 반대로 사업이 잘 안되어 경제적인 압박을 받게 된다면 어느 가정이든지 자녀들에게 소홀해질 수밖에 없고 아울러 부부 싸움도 자주하게 되어 있어 그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어린 자녀들에게 모두 마음에 상처로 남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들은 부모가 일정한 기간이 지나 소기에 목표달성을 이루고 자국으로 출국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는 아예 영주자격 이나 귀화신청으로 한국에 영주하는 이들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이들 아동청소년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할 대상자들임은 틀림없다.

미국으로 이민 간 한국인의 이민 2세가 대학교에서 묻지마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켜 32명의 목숨을 앗아간 장본인도 부모로부터 8살 때 이민을 당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이었다.

이 사건을 거울삼아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을 더더욱 잘 보살피고 단 한명이라도 이 땅에서 마음에 상처받지 않고 안정된 생활과 정착을 할 수 있도록 특별한 배려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몇 번이고 천명하고 싶다.

하지만 이 역시 외국인가정이라는 사유로 국내 이주배경 아동 청소년 보호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일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은 부모의 특정종교적인 문제와 맞물려 갈등을 빚고 있는 경우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으니 마음이 아프다.
<다음호에 계속, ‘한국의 이주민 사회’ 서점 판매 중>
야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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