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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미술치료로 다문화가정 자녀 변화 이끌어요
2019/06/05 15:1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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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건가다가, 집단 미술심리치료프로그램 운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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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우영)는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 미술심리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집단 미술심리치료프로그램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언어로 명료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친숙하고 다양한 재료들을 가지고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며 자기 주도성을 갖고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으로 자기 조절과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경험하여 사회성 발달을 도울 수 있게 해준다.

집단 미술심리치료프로그램은 발달놀이와 창의적인 활동으로 긴장을 이완하고 자기 조절력을 향상하며, 집단 작업 과정에서 상호소통의 폭을 넓히게 해준다. 또 또래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프로그램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사전검사 ▲자유표현 나를 소개해요,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할 수 있는 가상의 공간으로 ▲여행을 떠나요 ▲비밀의 숲 만들기, 긍정적 자아상 회복하기 프로그램인 ▲참 잘했어요 등이 진행된다.

지난 5월 9일 양평 청운초등학교에서도 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어린이들은 스티커를 사용한 그리기와 만들기 활동을 하며 놀이 안에서 자기 표현기회를 공평하게 얻고 집단과 어울리는 기회를 자연스럽게 가졌다.

센터 관계자는 “초등학교 1, 2학년은 유아기에서 벗어나 사회적인 규칙과 질서를 지키며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을 통제하고 조절하여 학교에 적응해야 하는 시기이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갖게 되는 심리적인 스트레스는 학생의 정서적인 부분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학교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며 “다문화가정의 부모가 교육에 관심이 있으면 아이에게 큰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방치되거나 또 언어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은 뜻밖에 짧은 시간에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첫 시간에 산만하고 집중이 되지 않거나 소극적인 태도로 어려움을 겪던 아이들이 4회기 만에 집단 안에서 스스로 규율을 따르고 긍정적으로 자기표현을 하는 변화를 보인 것이다.

이 관계자는 또 “집단 활동을 통해 건강한 또래와의 관계 맺음에 대해 학습하고,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집단 내에서 자신의 행동을 규율하고 배려하며 존중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높거나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선별할 수 있고, 심리치료가 필요한 대상에게는 개별 심리치료나 기타 도움이 될 교육 등으로 연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의 기자

[ 김영의 기자 danews1@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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