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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아름다운 하모니, 해낼 거예요’
2019/06/19 13:1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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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다가와 고양시청소년교향악단, ‘고양꿈나무오케스트라’ 창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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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임유진)와 고양시청소년교향악단(음악감독 최영주)은 지난 6월 2일 아람누리 아람극장 지하 오케스트라 연습실에서 ‘고양 꿈나무 오케스트라’ 창단식을 진행했다.

경기도교육청의 ‘2019 경기꿈의학교’ 사업으로 선정된 고양꿈나무오케스트라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클래식 악기를 배우고 연주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또 높은 수준의 문화를 향유할 수 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의 다문화가정 자녀 22명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바이올린과 첼로, 플룻을 배우고 연주활동을 하게 된다.

이 아이들은 앞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에 2시간씩 전문음악인으로부터 악기를 배울 계획이다.

최영주 음악감독은 “여러분 모두는 오디션을 거쳐 선정됐다. 악기를 다루는 것은 큰 축복이므로 자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며 “날마다 많은 시간을 연습할 것을 요구하지 않겠다. 다만 결석하지 말고 수업 시간에는 열심히 해달라”고 말했다.

임유진 센터장은 “건강하고 씩씩하게 악기를 연주하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기대된다”며 “많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재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센터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아이들을 지도할 악기별 전문 강사가 소개됐으며 렌탈한 악기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전달돼 악기 잡는 법 등의 기초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다문화가정 엄마들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악기별 대표자를 선출하기도 했다.

이번 오케스트라에 참여한 초등학교 5학년 정 모 어린이는 “바이올린을 배운지 5년 됐으며 오케스트라에 참여한 경험도 있다”며 “처음 배우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서로 노력하고 보조를 맞추면 틀림없이 아름다운 소리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주 음악감독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에 대해 “악기를 연주하면 부드러운 파장이 내 몸 속을 드나들게 돼 심성과 정서가 부드러워 진다”며 “클래식 악기를 정신적으로만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은 피지컬(신체적인)한 활동이기도 하다.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악기 연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꿈나무 오케스트라’는 최선을 다하는 연습과정을 거친 뒤 오는 9월과 12월에 작은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송하성 기자

[ 이지은 기자 danews1@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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