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1-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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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설 연휴,이런 앱으로 즐겨보면 어떨까
      2020년 경자년 새해맞이로 전통명절을 스마트하게 보낼 수 있는 유용한 무료앱 4가지를 소개한다.  1.교통정보앱 : 이엑스비전(Ex.vision), 안드로이드 2018년 ‘교통데이터 활용 공모전’에서 창업부문 국토교통부 ‘대상’ 2019년 성남산업진흥원 스타트업 비즈니스 레벨업 교육 IR발표 ‘우수상’ 대한민국의 최대 교통량을 보여주는 설연휴엔 고향이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고질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린다. 막히는 길을 뚫고 갈 생각에 가슴이 답답해진다면 출발 전 ‘포레스트씨피(Forest CP)’의 동영상 소셜 교통 정보서비스 ‘이엑스비전 (Ex.vision)’ 앱을 휴대폰에 다운로드 받아보자.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 실시간 도로교통 및 안전정보를 알려 주고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전방 추돌경고, 차선이탈 경고 등의 ADAS(advanced driver system :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서비스와 돌발 교통상황을 제공한다.    특히 블랙박스 기능을 이용, 충격감지에 의해 저장되는 1분 간의 영상과 사용자가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업로드하면 해당 영상이 지도상에 표기된다.   사용자간 공유되는 전국의 실시간 도로정보로 최적의 경로선택이 가능하고 운전자 뿐 아니라 동승자도 앱을 사용하여 주변의 교통정보, 맛집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으니 지루한 장거리 이동이 훨씬 재미 있어질 것이다.  2. 제사음식주문앱 ‘바른제사’, 안드로이드, 아이폰 2018 브랜드대상, 고객만족대상 양력과 음력설로 분주한 대한민국 최대 명절. 새해맞이로 여행으로 공항에 북새통을 이룬다지만 그래도 차례를 지내는 가정이 훨씬 많다.    덕분에 차례상에 올릴 여 러가지 음식과 명절 음식 장만으로 지친 주부들이 가장 기피하거나 두려워 하는 날이 ‘설’이기도 하다. 이러한 불편을 해결해줄 제사음식전문점 '바른제사' 앱으로 서둘러 차례상을 준비해 보자.   어머니의 마음으로 준비한다는 바른제사는 정성을 담아 준비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에 선착순 150상만 받는다고 한다. 더 이상의 차례상 음식은 만들지 않는다하니 빠른예약은 필수.   음식준비로 소요되는 신체적 정신적(?) 부담감이 해결된다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설연휴가 되지 않을까. 3. 홈트레이닝 (Home Training) 앱 : Nike Training, 안드로이드, 아이폰 홈트레이닝(Home Training) 어플부동의 1위.  이제 기름진 제사음식과 명절음식으로 늘어난 지방을 소비할 차례. 나이키에서 만든 퍼스널 트레이닝앱으로 실제 운동선수들이 하는 기본 트레이닝을 경험할 수 있다.    코어근육 단련하기, 각선미, 관절 유연성 기르기, 기본 근력 요가 등 본인이 원하는 조건에 맞춰 선택가능하고 각 동작의 영상과 함께 단계별 동작의 소요시간과 음성 서비스가 제공된다. 실제로 피트니스 트레이너들도 나이키앱을 사용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사용자가 운동 목적에 따라 운동계획을 설정할 수 있어 마음만 있다면 추석연휴 후 늘어난 체중으로 고민하는 일을 피할 수 있을 것.   4. 여행정보앱 ‘대한민국구석구석’, 안드로이드, 아이폰   새해맞이 양력설은 하루 뿐이고, 음력설은 ‘딱 4일’이다. 해외여행을 가기엔 짧고 고향만 다녀오기엔 아쉬운 시간. 사정상 고향을 가지 못하거나, 귀성길에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대한민국구석구석’ 앱을 샅샅이 찾아보자.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매력을 알리고자 10여년간 국내여행 전문가가 전국 곳곳을 여행하며 기록한 취재기사를 모아 만들어진 국내 최적의 여행정보들을 검색 가능하다.     앱에서 지역별 선택을 하거나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를 활용하여 주변 여행지 검색이 가능하다. 세부적으로 문화 역사관광지, 바다관광지, 레저관광지, 휴양관광지, 온천관광지 등을 선택하여 검색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정보검색이 쉽다.     여행지 검색과 함께 여행지나 유적지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나와 있어 아이들과 함께 원하는 여행지를 선택하며 정보를 검색한다면 설연휴가 최고의 체험학습여행이 될 수 있을 것.  스마트 교통정보앱으로 안전운전과 동시에 이동시간을 줄이고 차례상 준비시간을 줄여 가족들과 재미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새해 첫날부터 즐거운 설명절이 되지 않을까.   아이랜시 김승연 기자 (ignite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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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3
  • 김포에서 다양한 가족 위한 무료진료 실시
      김포시의 다문화가족과 LH한가람마을 2단지 행복주택 거주 어르신들이 무료진료에 참여했다.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손용민과, 김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연화)는 지난 12월 22일 센터 내에서 경찰병원 봉사회와 함께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의료혜택을 받기 힘든 국내 거주 이민자들과 그 가족들, 센터가 소재한 LH 한가람마을 2단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의료사각 지대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 다양한 이유로 병원에 가기가 쉽지 않은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에서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날 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봉사동아리 ‘무지개선생님’들은 아침 일찍 센터에 모여 의자 및 집기를 나르는 등 진료공간 마련을 도왔다.   또한 베트남어, 중국어, 태국어, 필리핀어 등의 통역을 지원, 다문화가족 진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쉬는 시간에는 현장에서 다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다문화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해 지역사회의 다문화감수성 향상을 위해서도 일했다.   이날 무료진료에서는 접수와 예진 후 내과, 비뇨기의학과, 치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진료가 이뤄졌다. 정형외과는 레이저 물리치료를 통한 시술을 추가로 진행했다.    이날 진료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는 “직장을 다니면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병원에 갈 수 없고 또 가도 의사선생님과 대화가 안된다”며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무릎이 아파도 치료를 받기가 쉽지 않았는데 통역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용민 관장은 “이주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김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찰병원 봉사회와 함께 무료진료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도움으로 이런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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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3
  • 다문화가족도 알아야 할 청소년 알바 기본상식 어떤 것이 있을까?
      2020학년도 수능이 어제 끝이 나고, 아르바이트를 찾고 있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중고생은 10명 중 1명 꼴이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 아르바이트와 그 외 근로활동, 청소년도 성인과 동일한 최저임금이 적용되는지 등 청소년 아르바이트에 대해서 잘 알지 못 하는 학생들이 많고 최저임금 미준수 등 법률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알바 근로시간 및 주휴수당 등 청소년 알바 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을 살펴봤습니다. 만 15세부터 알바 가능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은 만 19세 미만인 사람을 말합니다. 더불어 원칙적으로 만 15세 이상의 청소년만 일을 하는 것이 가능하며 만 18세 미만의 사람이 일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서류 및 근로시간 등을 엄격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중학교에 재학 중인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과 만 13세 이상, 15세 미만 청소년은 고용노동부에서 발급한 취직인허증이 있어야 근로가 가능합니다. 취직인허증은 고용노동부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각 지방고용노동청 민원실에서 신청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최저시급은 똑같이 8,350원 청소년도 최저임금법의 보호를 받는지 잘 몰랐나요? 청소년도 성인과 동일한 최저임금으로 시간당 8,3520원(2019년 기준)을 적용 받습니다. 단, 수습 기간의 경우 3개월 이내의 기간 동안 최저임금의 10%를 뺀 금액을 지급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기 근로와 같은 1년 미만의 기간이라면 수습 임금은 적용하지 않습니다. 근로 시간 하루 7시간, 1주일 35시간 그렇다면 청소년 아르바이트 시간의 법적인 허용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근로기준법에 따라 15세 이상 18세 미만 청소년 알바는 하루에 7시간, 1주일에 35시간을 초과해서 근로할 수 없습니다. 예외적으로 사용자와 청소년 사이에 합의를 한 경우, 하루 1시간, 1주 5시간을 한도로 연장할 수 있습니다.  주휴 수당은 어떻게? 청소년 알바가 성인과 동일한 최저임금을 보장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휴수당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1주일 동안 정해진 근무일 동안 개근을 하였고, 15시간 이상 근로하였다면 1주일에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휴수당 계산법은 <주휴수당=1일 근로시간 x 시급>과 같으니 참고하세요!   이와 같은 내용이 근로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유해, 위험한 업종은 청소년 출입금지 미성년자에게 해당하는 청소년이 근무할 수 없는 업종, 알고 계셨나요? 청소년에게 도덕상 또는 보건상 유해 및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아래 업종에 대해서는 근로가 불가합니다.   청소년보호법 및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PC방, 만화방, 전화방, 유흥주점, 단란주점, 복권발행업, 안마실을 설치한 숙박업, 목욕장업, 비디오물 감상실업, 노래연습장업, 무도학원업 등이 해당됩니다. 이를 위반하여 청소년을 고용한 사용자에게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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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4
  • “결혼이주여성 가정폭력 있다면 이제 참지 말고 도움 요청해요”
      최근 한국 남성이 베트남 출신 아내를 폭행하는 동영상이 논란이 되면서 다문화가정에서 발생하는 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문화가정은 서로 다른 문화로 인해 부부간, 가족 간 문화적 갈등, 언어소통 장애를 겪게 되고 이 과정에서 남편의 음주 및 폭력 등 다양한 원인이 더해지며 가정폭력에 노출되기 쉽다. 하지만 결혼이민자의 경우 가정폭력에 노출돼도 어디에서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본인의 권리행사는 물론 신분적인 특성 등으로 인해 가정폭력 피해를 지원받을 방법을 알기 어렵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지 주위에 도움을 청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8년 6월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결혼이주여성 체류실태’에 따르면, 결혼이주여성의 42.1%가 ‘가정폭력을 경험했다’라는 응답을 내놓았다. 이 중 81.1%가 심한 욕설을 듣는 심리 언어적 학대를 당했고, 폭력 위협 등 신체적 학대는 38%, 필요한 생활비나 용돈을 안 주는 경제적 학대 33.3% 등이다. #다문화가족 ‘가정폭력’, 지난해 증가 다문화가정에서 발생한 폭력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더욱 절실하다. 특히 피해자인 결혼이주여성이 가정폭력 발생 시 도움을 청하고 제도적 지원과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가 시급하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다문화가정에서 발생한 폭력 건수가 전년 대비 절반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다문화가정폭력으로 경찰에 검거된 건수는 1,273건으로 2017년(839건)에 비해 51.7%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66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97건, 전남 54건, 인천 48건, 경남 39건 순이었다.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다문화가정 가정폭력 검거 건수는 4,392건에 달했다.  #경찰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도움 받아야 다문화가정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경기도 내 각 지역 경찰서에서는 해당 지역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범죄예방교육 및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가정폭력이라고 하면 때리기, 발로 차기, 뺨을 때리는 행위, 흉기를 휘두르는 행위 등 신체적 학대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경멸하는 말투로 모욕을 주는 행위, 큰소리로 소리를 지르거나 비난하는 행위 등 언어 정신적 학대와 성적 학대, 방임 등도 포함 된다.   다문화가정에서 가정폭력 범죄가 발생하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경찰서 등으로부터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절대 가정폭력을 참지 말고 센터와 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해 보자.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제도로는 여성긴급전화(1366), 이주여성 긴급지원센터(1577-1366)를 통해 피해자 긴급 구호 및 상담을 받을 수가 있다. 무료 법률지원은 대한법률구조공단(132), 한국가정법률상담소(644-7077)에서, 피해 치료 지원은 지방자치단체,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결혼이주여성이 가정폭력과 관련해 가장 먼저 연락해야 할 곳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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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3
  • ‘처음부터 끝까지 다문화가족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
      “자기, 김장 잘 하고 있어. 못하겠으면 나한테 와! 내가 가르쳐 줄게” 지난 11월 23일 오산시와 가까운 용인시 원삼면의 한 농가에서는 다문화가족 부부들이 김장을 담그는 소리가 퍼져 나왔다. 김치속을 버무리는 남편이 “지금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하자 결혼이주여성 아내가 “잘 하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 한다.   이날 김장 봉사를 나온 다문화가족 봉사동아리 ‘나란타’의 결혼이주여성들은 대부분 한국에 온지 10년이 넘었다. 최근엔 내국인들도 김장을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란타’의 다문화가족들은 대부분 서너 번 이상 김장 경험이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프로그램으로 또 봉사활동을 위해 자주 참여한 탓이다.   이날 김장은 다문화가족들이 지난 8월부터 밭에 심고 경작해 수확한 배추 170포기와 무에다 고춧가루 등 양념을 직접 구입해 만들었다. 한참 김장을 하는데 나란타 봉사동아리의 조상익 회장을 밖으로 불러냈다. -어떻게 중국 출신 아내와 만나 결혼하게 됐나? “1994년부터 중국에서 휴대용 가스렌지를 만드는 공장을 운영했다. 아내는 공장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이었는데 한번은 내가 병에 걸려서 시름시름 앓을 때 아내가 간호해 주는 일이 있었다. 객지에서 혼자 사는데 아내가 매일 한의사 데려와 침 놔주고 지극정성으로 돌봐주는 것에 감동했다. 2000년에 결혼해서 중국과 한국을 왔다갔다 했다. 벌써 결혼한 지 20년이 됐다” -나란타 다문화봉사단은 어떻게 결성이 됐나? 나란타의 뜻은 뭔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이 활동을 할 때 보통 나라 별로 모이는데 그러다보니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얼굴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결혼이주여성의 출신 국가는 틀려도 남편들은 다 한국사람이니 함께 모이면 친목도모가 가능하겠다 싶었다. 결국 모든 다문화가족들은 다 남편만 믿고 시집 온 것이 아닌가. 그래서 2015년에 가족이 다 함께 모여서 친목도 도모하고 봉사활동도 하자고 뜻을 모았다. 현재 28가족 100명이 참여하고 있다. ‘나란타’는 인도 최초의 불교 단체 이름이라고 한다. 행복한이주민센터의 정호 스님이 지어줬다. 개인적으로 ‘나란타’라는 이름은 ‘나란’ 사람이 ‘타’인을 돕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웃음)” -봉사활동을 해야 할 필요성은 왜 느꼈나? “다문화가족 아내들이 보통 자조모임을 하는데 물어보면 금방 답이 나온다. 남편이 먼저 사망해서 홀로 아이를 키우는 다문화가족,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뒤 혼자 사는 다문화가족, 남편이 있어도 장애인이어서 경제력이 없으니 이주여성 아내가 돈을 벌어 부양하는 경우 등 힘들게 사는 다문화가족이 많다. 특히 국제결혼은 문화 차이 때문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신랑은 무조건 한국식으로 나만 따라오라고 하는데 아내는 살아온 방식이 있으니 무조건 신랑이 요구하는 대로 바꾸기 어렵다. 우리 주변에 함께 살피고 돌봐야 할 이웃이 많다”  -실제로 국제결혼 후 문화차이 때문에 갈등이 큰가? “국제 결혼하는 한국 남편들은 무조건 한국식을 주장하지 말고 아내 나라의 문화를 생각해야 한다. 한국에 왔으니 한국식으로 하라고 강요하면 틀림없이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한국은 어른한테 물건을 드릴 때 두 손으로 한다. 그런데 중국은 한 손이다. 심지어는 물건을 바닥에 툭 던지기도 한다. 그것이 무례한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가 그런 것이다. 동남아의 많은 나라들도 아들이 아버지와 마주 앉아서 담배 피우고 술 마시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 아내에게 좋게 좋게 얘기해서 권유하고 함께 노력해야 해결될 수 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더 있다. 남편은 아내 나라의 문화를 잘 이해했다고 해도 부모님이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는 음식을 먹을 때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먹지만 중국은 밥그릇 들고 돌아다니면서 먹는다. 시부모님은 “어디서 배웠냐?”고 호통치시지 않겠나? 남편도 똑같이 아내에게 “어디서 배웠냐?”고 호통치는 순간 이혼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 경우 신랑이 계속 부모님을 설득해야 한다”   -김장봉사 경비는 어떻게 마련했나? “경제적으로 크게 여유를 가지고 시작한 봉사활동이 아니기 때문에 실은 회비가 한 푼도 없었다. 그래서 다문화가정 남편 몇 사람이 일을 해서 회비 일부를 마련했다. ‘공사장 일이 있다고 하는데 몇 사람 같이 가서 일 좀 하자’고 해서 노동일을 하고 일당 받은 돈을 회비로 적립했다. 그 돈으로 고춧가루 등 김장 양념 등을 사는데 100만원을 썼다. 배추와 무는 이병희 오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텃밭을 내줘서 8월부터 키운 것을 수확했다” 짧은 인터뷰를 끝내고 다시 김장하는 곳으로 돌아가니 김장의 마지막 단계인 절인 배추에 양념 버무리기가 한창이다. 실례를 무릅쓰고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봉사활동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질문했다.    “한국 와서 어려울 때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이라도 나눠주는 것이 행복해요”(중국 출신 이주여성 A)   “다문화 선배로서 남편과 같이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하는 것이 좋아요. 내가 도움을 받았듯이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B)   한국에 온지 길게는 20년에서 짧게는 10년이 된 다문화가족들은 대부분 한국사회 적응을 넘어서 내가 아닌 이웃을 생각하고 있었다.    현장에 함께 나온 이병희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은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를 해도 지역사회 기관 등의 도움을 받아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나란타 봉사단은 배추 심기부터 시작해서 김장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또 자기 책임 하에 하고 있다는 것이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날 나란타 봉사단이 한 김장은 24일 오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가족 50가정에 전달됐다. <오마이뉴스 동시 게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92277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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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
    2019-12-03
  • 한국의 외국인, 다문화 정책
      한국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독일에 간호사와 광산노동자를, 중동으로 노동자를 파견하는 등 국내 노동자 「수출국」이었습니다. 1990년대에 들어 급속한 경제성장과 민주화가 이뤄졌으며 일본과 같은 저출산 고령화(일본에서는 소자 고령화)가 진행되어, 이제는 외국인 수입국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노동력 부족을 충족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존재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의 연수기능실습제도와 유사한 외국인산업연구 연수취업제도를 제정, 적극적으로 외국인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2004년부터는 고용허가제를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과 함께 2000년대에 들어 한국인과 외국 출신자와의 국제결혼, 특히 지방의 농림수산업 남성과 동남아시아 등 이른바 발전도상국으로부터의 여성 결혼이 급증했습니다.   2009년 한국 국내 혼인 건수 중 10%를 외국인과의 결혼이 자치할 정도였습니다. 이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아져, 많은 여성이 도시로 일하러 나간 결과, 농산어촌 지역 남성들의 결혼난이 심각해지면서, 동남아시아 등 여성이 한국인과의 결혼을 통해서 사회적 상승을 희망하는(이른바 「코리안 드림」) 것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원만하게 그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혼인 수에서 자치하는 비율은 일정 정도 존재하며, 현재는 국제결혼으로 태어난 아이들 수도 증가하는 경향에 있습니다.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라 한국에서는 늘어나는 외국인의 인권문제, 사회적 처우를 고려해서, 2007년에는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 2008년에는 다문화가족지원법을 제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전국 지자체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설치했습니다. 문제에 직면하면 단기간에 법을 만들어 예산을 확보하는 한국 스타일은 매우 다이내믹합니다.    법 제도가 확립되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있다는 것은 우리 외국인들에게는 매우 든든합니다. 우선 입국 초기에는 한국어강좌, 각종 한국문화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외국인을 한국 사회로 동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의 모국어 문화 등을 존중해서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교육을 지원하거나 외국인을 강사로 맞이해 다문화이해교육을 하는 등 사회통합으로서의 다문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은 기본적으로 국제결혼가정, 즉 한국인의 가족, 장래에 한국 국적을 취득해서 한국인이 되는, 또한 한국 국민인 아이를 키우는 가정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므로 매우 한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외국인 노동자 등 외국인가정, 한국 국적을 가지는 재일조선인과 한국인의 결혼 등은 범주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센터 등록도 제한됩니다. 현장의 재량으로 운영되는 부분도 있지만, ‘다문화’라는 명목으로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지원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렇듯 한정적이고, 내실이 충분하지도 않지만, 일본과 비교하면 매우 앞서가고 있습니다. 특히 중도입국 학령기 아이들을 위한 공립위탁학교(기숙사 완비)의 존재는 일본에서도 매우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정 거주요건을 충족하는 외국 국적자에게 지방참정권을 인정하고 있는 점은 식민지지배 역사로 생긴 재일조선인의 시민권을 여전히 제한하고 있는 일본이 본받아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여러 인권침해나 다문화가정에 내재하는 문제 등 한국사회의 과제는 여전히 많이 있지만, 튼튼한 법체계 아래, 지자체나 여러 기관, 그리고 외국인 당사자들의 활동으로 한국은 확실히 다문화 공생(共生)사회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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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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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설 연휴,이런 앱으로 즐겨보면 어떨까
      2020년 경자년 새해맞이로 전통명절을 스마트하게 보낼 수 있는 유용한 무료앱 4가지를 소개한다.  1.교통정보앱 : 이엑스비전(Ex.vision), 안드로이드 2018년 ‘교통데이터 활용 공모전’에서 창업부문 국토교통부 ‘대상’ 2019년 성남산업진흥원 스타트업 비즈니스 레벨업 교육 IR발표 ‘우수상’ 대한민국의 최대 교통량을 보여주는 설연휴엔 고향이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고질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린다. 막히는 길을 뚫고 갈 생각에 가슴이 답답해진다면 출발 전 ‘포레스트씨피(Forest CP)’의 동영상 소셜 교통 정보서비스 ‘이엑스비전 (Ex.vision)’ 앱을 휴대폰에 다운로드 받아보자.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 실시간 도로교통 및 안전정보를 알려 주고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전방 추돌경고, 차선이탈 경고 등의 ADAS(advanced driver system :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서비스와 돌발 교통상황을 제공한다.    특히 블랙박스 기능을 이용, 충격감지에 의해 저장되는 1분 간의 영상과 사용자가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업로드하면 해당 영상이 지도상에 표기된다.   사용자간 공유되는 전국의 실시간 도로정보로 최적의 경로선택이 가능하고 운전자 뿐 아니라 동승자도 앱을 사용하여 주변의 교통정보, 맛집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으니 지루한 장거리 이동이 훨씬 재미 있어질 것이다.  2. 제사음식주문앱 ‘바른제사’, 안드로이드, 아이폰 2018 브랜드대상, 고객만족대상 양력과 음력설로 분주한 대한민국 최대 명절. 새해맞이로 여행으로 공항에 북새통을 이룬다지만 그래도 차례를 지내는 가정이 훨씬 많다.    덕분에 차례상에 올릴 여 러가지 음식과 명절 음식 장만으로 지친 주부들이 가장 기피하거나 두려워 하는 날이 ‘설’이기도 하다. 이러한 불편을 해결해줄 제사음식전문점 '바른제사' 앱으로 서둘러 차례상을 준비해 보자.   어머니의 마음으로 준비한다는 바른제사는 정성을 담아 준비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에 선착순 150상만 받는다고 한다. 더 이상의 차례상 음식은 만들지 않는다하니 빠른예약은 필수.   음식준비로 소요되는 신체적 정신적(?) 부담감이 해결된다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설연휴가 되지 않을까. 3. 홈트레이닝 (Home Training) 앱 : Nike Training, 안드로이드, 아이폰 홈트레이닝(Home Training) 어플부동의 1위.  이제 기름진 제사음식과 명절음식으로 늘어난 지방을 소비할 차례. 나이키에서 만든 퍼스널 트레이닝앱으로 실제 운동선수들이 하는 기본 트레이닝을 경험할 수 있다.    코어근육 단련하기, 각선미, 관절 유연성 기르기, 기본 근력 요가 등 본인이 원하는 조건에 맞춰 선택가능하고 각 동작의 영상과 함께 단계별 동작의 소요시간과 음성 서비스가 제공된다. 실제로 피트니스 트레이너들도 나이키앱을 사용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사용자가 운동 목적에 따라 운동계획을 설정할 수 있어 마음만 있다면 추석연휴 후 늘어난 체중으로 고민하는 일을 피할 수 있을 것.   4. 여행정보앱 ‘대한민국구석구석’, 안드로이드, 아이폰   새해맞이 양력설은 하루 뿐이고, 음력설은 ‘딱 4일’이다. 해외여행을 가기엔 짧고 고향만 다녀오기엔 아쉬운 시간. 사정상 고향을 가지 못하거나, 귀성길에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대한민국구석구석’ 앱을 샅샅이 찾아보자.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매력을 알리고자 10여년간 국내여행 전문가가 전국 곳곳을 여행하며 기록한 취재기사를 모아 만들어진 국내 최적의 여행정보들을 검색 가능하다.     앱에서 지역별 선택을 하거나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를 활용하여 주변 여행지 검색이 가능하다. 세부적으로 문화 역사관광지, 바다관광지, 레저관광지, 휴양관광지, 온천관광지 등을 선택하여 검색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정보검색이 쉽다.     여행지 검색과 함께 여행지나 유적지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나와 있어 아이들과 함께 원하는 여행지를 선택하며 정보를 검색한다면 설연휴가 최고의 체험학습여행이 될 수 있을 것.  스마트 교통정보앱으로 안전운전과 동시에 이동시간을 줄이고 차례상 준비시간을 줄여 가족들과 재미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새해 첫날부터 즐거운 설명절이 되지 않을까.   아이랜시 김승연 기자 (ignite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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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3
  • 김포에서 다양한 가족 위한 무료진료 실시
      김포시의 다문화가족과 LH한가람마을 2단지 행복주택 거주 어르신들이 무료진료에 참여했다.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손용민과, 김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연화)는 지난 12월 22일 센터 내에서 경찰병원 봉사회와 함께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의료혜택을 받기 힘든 국내 거주 이민자들과 그 가족들, 센터가 소재한 LH 한가람마을 2단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의료사각 지대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 다양한 이유로 병원에 가기가 쉽지 않은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에서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날 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봉사동아리 ‘무지개선생님’들은 아침 일찍 센터에 모여 의자 및 집기를 나르는 등 진료공간 마련을 도왔다.   또한 베트남어, 중국어, 태국어, 필리핀어 등의 통역을 지원, 다문화가족 진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쉬는 시간에는 현장에서 다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다문화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해 지역사회의 다문화감수성 향상을 위해서도 일했다.   이날 무료진료에서는 접수와 예진 후 내과, 비뇨기의학과, 치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진료가 이뤄졌다. 정형외과는 레이저 물리치료를 통한 시술을 추가로 진행했다.    이날 진료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는 “직장을 다니면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병원에 갈 수 없고 또 가도 의사선생님과 대화가 안된다”며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무릎이 아파도 치료를 받기가 쉽지 않았는데 통역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용민 관장은 “이주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김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찰병원 봉사회와 함께 무료진료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도움으로 이런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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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3
  • 편리성과 가성비를 갖춘 스토리지 호잇박스 2020년도 출시
      ㈜호아이티(대표 김의섭)는 설치와 이용이 쉬운 대용량 클라우드 스토리지(cloud storage) ‘Hoitbox(호잇박스)’를 개발,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의섭(32) 대표는 ‘컴퓨터공학’ 전공자로 스토리지 서버 관련 컨설팅 회사를 거쳐, 컴퓨터 셋톱박스, 스마트폰 지문인식 모듈개발 엔지니어로 일했다.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 ㈜호아이티를 설립, ‘Hoitbox(호잇박스)’를 만든 개발자이다.    김대표는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정보를 저장, 공유할 수 있는 대용량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라고 제품 개발 이유를 설명한다. 전문가의 비전문가를 위한 친절한 접근. 그것이 호잇박스를 만들게 한 동기였다.   ‘Hoitbox(호잇박스)’는 블루투스(Bluetooth) 페어링과 와이파이(WiFi)만 설정되면 설치가 완료된다. 14cm(가로) X21cm(세로)_x10cm(높이)의 기본(1~8TB) ‘Hoitbox(호잇박스)’에 스토리지 박스만 추가하면 최대 24TB(terabyte)까지 데이터 확장이 가능한 스택커블 (stackable: 적층식) 제품이다. 참고로 24TB는 2시간 길이의 영화를 6,000편까지 저장할 수 있는 크기.    이는 소규모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위해 자료를 수집하거나 공유할 때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저장 공간으로 적은 비용으로 IT 플랫폼 구축이 가능하다.   요즘은 초등학생부터 노년층까지 전 국민이 스마트폰 사용자이다. 이 스마트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 정기 이용료를 내고 있다.    ‘Hoitbox(호잇박스)’는 이러한 정기 이용료 없이 최초 한 번의 제품 구입만으로 대용량 스토리지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10TB의 자료를 5년간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기존 제품 사용에 비해 연간 160만 원 이상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Hoitbox(호잇박스)’의 또 다른 장점은 스마트폰의 사진과 영상 파일을 자동으로 동기화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교체 시에도 기존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쉽게 옮길 수 있다. 말 그대로 접근성과 가성비를 고루 갖춘 스마트한 제품이다.    김 대표는 완제품 출시를 위해 현재 ‘Kickstarter(킥스타터)’를 통해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을 진행 중이다. Kickstarter는 세계 460여 개 크라우드 펀딩 업체 중 가장 큰 미국의 대표적인 서비스 업체. 2020년 1월 초까지 목표금액이 달성되면 2020년 8월, 세계 각지의 투자자들에게 미리 주문한 완제품이 배송될 예정이다. https://hoitbox.com/kickstarter 이곳에 들어가면 현재 진행 중인 ‘Hoitbox(호잇박스)’의 제품 내용을 볼 수 있다. 청소년 때부터 인터넷을 사용해 정보기술(IT)에 능통하다는 밀레니엄 세대 스타트업 기업인 김의섭 대표.    시장의 흐름과 요구에 민감한 김 대표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Hoitbox(호잇박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2020년 여름이 기다려진다.    윤정아 객원기자, 아이랜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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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4
  • 다문화가족도 알아야 할 청소년 알바 기본상식 어떤 것이 있을까?
      2020학년도 수능이 어제 끝이 나고, 아르바이트를 찾고 있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중고생은 10명 중 1명 꼴이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 아르바이트와 그 외 근로활동, 청소년도 성인과 동일한 최저임금이 적용되는지 등 청소년 아르바이트에 대해서 잘 알지 못 하는 학생들이 많고 최저임금 미준수 등 법률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알바 근로시간 및 주휴수당 등 청소년 알바 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을 살펴봤습니다. 만 15세부터 알바 가능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은 만 19세 미만인 사람을 말합니다. 더불어 원칙적으로 만 15세 이상의 청소년만 일을 하는 것이 가능하며 만 18세 미만의 사람이 일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서류 및 근로시간 등을 엄격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중학교에 재학 중인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과 만 13세 이상, 15세 미만 청소년은 고용노동부에서 발급한 취직인허증이 있어야 근로가 가능합니다. 취직인허증은 고용노동부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각 지방고용노동청 민원실에서 신청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최저시급은 똑같이 8,350원 청소년도 최저임금법의 보호를 받는지 잘 몰랐나요? 청소년도 성인과 동일한 최저임금으로 시간당 8,3520원(2019년 기준)을 적용 받습니다. 단, 수습 기간의 경우 3개월 이내의 기간 동안 최저임금의 10%를 뺀 금액을 지급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기 근로와 같은 1년 미만의 기간이라면 수습 임금은 적용하지 않습니다. 근로 시간 하루 7시간, 1주일 35시간 그렇다면 청소년 아르바이트 시간의 법적인 허용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근로기준법에 따라 15세 이상 18세 미만 청소년 알바는 하루에 7시간, 1주일에 35시간을 초과해서 근로할 수 없습니다. 예외적으로 사용자와 청소년 사이에 합의를 한 경우, 하루 1시간, 1주 5시간을 한도로 연장할 수 있습니다.  주휴 수당은 어떻게? 청소년 알바가 성인과 동일한 최저임금을 보장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휴수당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1주일 동안 정해진 근무일 동안 개근을 하였고, 15시간 이상 근로하였다면 1주일에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휴수당 계산법은 <주휴수당=1일 근로시간 x 시급>과 같으니 참고하세요!   이와 같은 내용이 근로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유해, 위험한 업종은 청소년 출입금지 미성년자에게 해당하는 청소년이 근무할 수 없는 업종, 알고 계셨나요? 청소년에게 도덕상 또는 보건상 유해 및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아래 업종에 대해서는 근로가 불가합니다.   청소년보호법 및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PC방, 만화방, 전화방, 유흥주점, 단란주점, 복권발행업, 안마실을 설치한 숙박업, 목욕장업, 비디오물 감상실업, 노래연습장업, 무도학원업 등이 해당됩니다. 이를 위반하여 청소년을 고용한 사용자에게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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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4
  • “결혼이주여성 가정폭력 있다면 이제 참지 말고 도움 요청해요”
      최근 한국 남성이 베트남 출신 아내를 폭행하는 동영상이 논란이 되면서 다문화가정에서 발생하는 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문화가정은 서로 다른 문화로 인해 부부간, 가족 간 문화적 갈등, 언어소통 장애를 겪게 되고 이 과정에서 남편의 음주 및 폭력 등 다양한 원인이 더해지며 가정폭력에 노출되기 쉽다. 하지만 결혼이민자의 경우 가정폭력에 노출돼도 어디에서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본인의 권리행사는 물론 신분적인 특성 등으로 인해 가정폭력 피해를 지원받을 방법을 알기 어렵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지 주위에 도움을 청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8년 6월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결혼이주여성 체류실태’에 따르면, 결혼이주여성의 42.1%가 ‘가정폭력을 경험했다’라는 응답을 내놓았다. 이 중 81.1%가 심한 욕설을 듣는 심리 언어적 학대를 당했고, 폭력 위협 등 신체적 학대는 38%, 필요한 생활비나 용돈을 안 주는 경제적 학대 33.3% 등이다. #다문화가족 ‘가정폭력’, 지난해 증가 다문화가정에서 발생한 폭력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더욱 절실하다. 특히 피해자인 결혼이주여성이 가정폭력 발생 시 도움을 청하고 제도적 지원과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가 시급하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다문화가정에서 발생한 폭력 건수가 전년 대비 절반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다문화가정폭력으로 경찰에 검거된 건수는 1,273건으로 2017년(839건)에 비해 51.7%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66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97건, 전남 54건, 인천 48건, 경남 39건 순이었다.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다문화가정 가정폭력 검거 건수는 4,392건에 달했다.  #경찰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도움 받아야 다문화가정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경기도 내 각 지역 경찰서에서는 해당 지역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범죄예방교육 및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가정폭력이라고 하면 때리기, 발로 차기, 뺨을 때리는 행위, 흉기를 휘두르는 행위 등 신체적 학대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경멸하는 말투로 모욕을 주는 행위, 큰소리로 소리를 지르거나 비난하는 행위 등 언어 정신적 학대와 성적 학대, 방임 등도 포함 된다.   다문화가정에서 가정폭력 범죄가 발생하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경찰서 등으로부터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절대 가정폭력을 참지 말고 센터와 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해 보자.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제도로는 여성긴급전화(1366), 이주여성 긴급지원센터(1577-1366)를 통해 피해자 긴급 구호 및 상담을 받을 수가 있다. 무료 법률지원은 대한법률구조공단(132), 한국가정법률상담소(644-7077)에서, 피해 치료 지원은 지방자치단체,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결혼이주여성이 가정폭력과 관련해 가장 먼저 연락해야 할 곳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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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3
  • ‘처음부터 끝까지 다문화가족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
      “자기, 김장 잘 하고 있어. 못하겠으면 나한테 와! 내가 가르쳐 줄게” 지난 11월 23일 오산시와 가까운 용인시 원삼면의 한 농가에서는 다문화가족 부부들이 김장을 담그는 소리가 퍼져 나왔다. 김치속을 버무리는 남편이 “지금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하자 결혼이주여성 아내가 “잘 하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 한다.   이날 김장 봉사를 나온 다문화가족 봉사동아리 ‘나란타’의 결혼이주여성들은 대부분 한국에 온지 10년이 넘었다. 최근엔 내국인들도 김장을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란타’의 다문화가족들은 대부분 서너 번 이상 김장 경험이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프로그램으로 또 봉사활동을 위해 자주 참여한 탓이다.   이날 김장은 다문화가족들이 지난 8월부터 밭에 심고 경작해 수확한 배추 170포기와 무에다 고춧가루 등 양념을 직접 구입해 만들었다. 한참 김장을 하는데 나란타 봉사동아리의 조상익 회장을 밖으로 불러냈다. -어떻게 중국 출신 아내와 만나 결혼하게 됐나? “1994년부터 중국에서 휴대용 가스렌지를 만드는 공장을 운영했다. 아내는 공장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이었는데 한번은 내가 병에 걸려서 시름시름 앓을 때 아내가 간호해 주는 일이 있었다. 객지에서 혼자 사는데 아내가 매일 한의사 데려와 침 놔주고 지극정성으로 돌봐주는 것에 감동했다. 2000년에 결혼해서 중국과 한국을 왔다갔다 했다. 벌써 결혼한 지 20년이 됐다” -나란타 다문화봉사단은 어떻게 결성이 됐나? 나란타의 뜻은 뭔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이 활동을 할 때 보통 나라 별로 모이는데 그러다보니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얼굴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결혼이주여성의 출신 국가는 틀려도 남편들은 다 한국사람이니 함께 모이면 친목도모가 가능하겠다 싶었다. 결국 모든 다문화가족들은 다 남편만 믿고 시집 온 것이 아닌가. 그래서 2015년에 가족이 다 함께 모여서 친목도 도모하고 봉사활동도 하자고 뜻을 모았다. 현재 28가족 100명이 참여하고 있다. ‘나란타’는 인도 최초의 불교 단체 이름이라고 한다. 행복한이주민센터의 정호 스님이 지어줬다. 개인적으로 ‘나란타’라는 이름은 ‘나란’ 사람이 ‘타’인을 돕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웃음)” -봉사활동을 해야 할 필요성은 왜 느꼈나? “다문화가족 아내들이 보통 자조모임을 하는데 물어보면 금방 답이 나온다. 남편이 먼저 사망해서 홀로 아이를 키우는 다문화가족,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뒤 혼자 사는 다문화가족, 남편이 있어도 장애인이어서 경제력이 없으니 이주여성 아내가 돈을 벌어 부양하는 경우 등 힘들게 사는 다문화가족이 많다. 특히 국제결혼은 문화 차이 때문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신랑은 무조건 한국식으로 나만 따라오라고 하는데 아내는 살아온 방식이 있으니 무조건 신랑이 요구하는 대로 바꾸기 어렵다. 우리 주변에 함께 살피고 돌봐야 할 이웃이 많다”  -실제로 국제결혼 후 문화차이 때문에 갈등이 큰가? “국제 결혼하는 한국 남편들은 무조건 한국식을 주장하지 말고 아내 나라의 문화를 생각해야 한다. 한국에 왔으니 한국식으로 하라고 강요하면 틀림없이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한국은 어른한테 물건을 드릴 때 두 손으로 한다. 그런데 중국은 한 손이다. 심지어는 물건을 바닥에 툭 던지기도 한다. 그것이 무례한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가 그런 것이다. 동남아의 많은 나라들도 아들이 아버지와 마주 앉아서 담배 피우고 술 마시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 아내에게 좋게 좋게 얘기해서 권유하고 함께 노력해야 해결될 수 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더 있다. 남편은 아내 나라의 문화를 잘 이해했다고 해도 부모님이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는 음식을 먹을 때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먹지만 중국은 밥그릇 들고 돌아다니면서 먹는다. 시부모님은 “어디서 배웠냐?”고 호통치시지 않겠나? 남편도 똑같이 아내에게 “어디서 배웠냐?”고 호통치는 순간 이혼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 경우 신랑이 계속 부모님을 설득해야 한다”   -김장봉사 경비는 어떻게 마련했나? “경제적으로 크게 여유를 가지고 시작한 봉사활동이 아니기 때문에 실은 회비가 한 푼도 없었다. 그래서 다문화가정 남편 몇 사람이 일을 해서 회비 일부를 마련했다. ‘공사장 일이 있다고 하는데 몇 사람 같이 가서 일 좀 하자’고 해서 노동일을 하고 일당 받은 돈을 회비로 적립했다. 그 돈으로 고춧가루 등 김장 양념 등을 사는데 100만원을 썼다. 배추와 무는 이병희 오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텃밭을 내줘서 8월부터 키운 것을 수확했다” 짧은 인터뷰를 끝내고 다시 김장하는 곳으로 돌아가니 김장의 마지막 단계인 절인 배추에 양념 버무리기가 한창이다. 실례를 무릅쓰고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봉사활동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질문했다.    “한국 와서 어려울 때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이라도 나눠주는 것이 행복해요”(중국 출신 이주여성 A)   “다문화 선배로서 남편과 같이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하는 것이 좋아요. 내가 도움을 받았듯이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B)   한국에 온지 길게는 20년에서 짧게는 10년이 된 다문화가족들은 대부분 한국사회 적응을 넘어서 내가 아닌 이웃을 생각하고 있었다.    현장에 함께 나온 이병희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은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를 해도 지역사회 기관 등의 도움을 받아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나란타 봉사단은 배추 심기부터 시작해서 김장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또 자기 책임 하에 하고 있다는 것이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날 나란타 봉사단이 한 김장은 24일 오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가족 50가정에 전달됐다. <오마이뉴스 동시 게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92277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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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
    2019-12-03
  • 한국의 외국인, 다문화 정책
      한국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독일에 간호사와 광산노동자를, 중동으로 노동자를 파견하는 등 국내 노동자 「수출국」이었습니다. 1990년대에 들어 급속한 경제성장과 민주화가 이뤄졌으며 일본과 같은 저출산 고령화(일본에서는 소자 고령화)가 진행되어, 이제는 외국인 수입국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노동력 부족을 충족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존재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의 연수기능실습제도와 유사한 외국인산업연구 연수취업제도를 제정, 적극적으로 외국인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2004년부터는 고용허가제를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과 함께 2000년대에 들어 한국인과 외국 출신자와의 국제결혼, 특히 지방의 농림수산업 남성과 동남아시아 등 이른바 발전도상국으로부터의 여성 결혼이 급증했습니다.   2009년 한국 국내 혼인 건수 중 10%를 외국인과의 결혼이 자치할 정도였습니다. 이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아져, 많은 여성이 도시로 일하러 나간 결과, 농산어촌 지역 남성들의 결혼난이 심각해지면서, 동남아시아 등 여성이 한국인과의 결혼을 통해서 사회적 상승을 희망하는(이른바 「코리안 드림」) 것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원만하게 그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혼인 수에서 자치하는 비율은 일정 정도 존재하며, 현재는 국제결혼으로 태어난 아이들 수도 증가하는 경향에 있습니다.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라 한국에서는 늘어나는 외국인의 인권문제, 사회적 처우를 고려해서, 2007년에는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 2008년에는 다문화가족지원법을 제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전국 지자체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설치했습니다. 문제에 직면하면 단기간에 법을 만들어 예산을 확보하는 한국 스타일은 매우 다이내믹합니다.    법 제도가 확립되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있다는 것은 우리 외국인들에게는 매우 든든합니다. 우선 입국 초기에는 한국어강좌, 각종 한국문화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외국인을 한국 사회로 동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의 모국어 문화 등을 존중해서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교육을 지원하거나 외국인을 강사로 맞이해 다문화이해교육을 하는 등 사회통합으로서의 다문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은 기본적으로 국제결혼가정, 즉 한국인의 가족, 장래에 한국 국적을 취득해서 한국인이 되는, 또한 한국 국민인 아이를 키우는 가정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므로 매우 한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외국인 노동자 등 외국인가정, 한국 국적을 가지는 재일조선인과 한국인의 결혼 등은 범주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센터 등록도 제한됩니다. 현장의 재량으로 운영되는 부분도 있지만, ‘다문화’라는 명목으로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지원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렇듯 한정적이고, 내실이 충분하지도 않지만, 일본과 비교하면 매우 앞서가고 있습니다. 특히 중도입국 학령기 아이들을 위한 공립위탁학교(기숙사 완비)의 존재는 일본에서도 매우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정 거주요건을 충족하는 외국 국적자에게 지방참정권을 인정하고 있는 점은 식민지지배 역사로 생긴 재일조선인의 시민권을 여전히 제한하고 있는 일본이 본받아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여러 인권침해나 다문화가정에 내재하는 문제 등 한국사회의 과제는 여전히 많이 있지만, 튼튼한 법체계 아래, 지자체나 여러 기관, 그리고 외국인 당사자들의 활동으로 한국은 확실히 다문화 공생(共生)사회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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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5
  •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효과 높이려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균형 필요”
      고양시정연구원(원장 이재은)은 지난 10월 24일 ‘고양시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을 위한 실태 및 욕구조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고양시 수준에서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지원정책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외국인주민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시설 및 공간이 물리적 통합, 특정 규모 이상의 독립적 공간확보, 39개 행정복지센터 내 커뮤니티 공간, 다양한 취업교육 및 알선, 중도입국자녀를 비롯한 다문화가족 자녀들 대상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이 그것이다.   이번 연구책임자인 전성훈 연구위원은 이밖에도 정책적 제언으로 ▲국가 차원에서 중앙정부 부처 간 명확한 기능조정 및 협력체계 구축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외국인주민에 대한 지원 정책분야의 정부 간 관계 재정립 ▲고양시청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3개 일반구청, 39개 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자치(위원)회 유관기관 등과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역할의 연계화 ▲정치적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정책의 효과 극대화를 위한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실행계획의 수립 시행 등을 제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고양시의회 김덕심 문화복지위원, 엄성은 문화복지위원, 고양시 명재성 복지여성국장, 박혜영 여성가족과장, 송진우 복지정책팀장,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임유진 센터장, 고양시정연구원 이재은 원장 등이 참석했다. #취업교육 및 알선 요구 높아 고양시정연구원은 이번 보고회에 앞서 고양시 관내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을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와 내국인 배우자 모두 ‘취업교육 및 알선’의 필요성을 가장 높게 인식해 취업에 관심이 많으나 의사소통, 너무 긴 노동시간, 낮은 보수수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의 경우 구직경험의 경우 52.5%로 여타 지역보다 취업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직장생활을 하는 결혼이민자와 귀화자의 임금수준은 100만~150만 원 미만 40명(16.9%), 150만~200만 원 미만 37명(15.7%) 등으로 전문직보다는 단순 노무직이 많아 이에 대한 정책적 고려가 요구됐다. #다문화가족 지원서비스, “몰라서…” 다문화가족 지원서비스의 경우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는 인식 및 수혜 정도가 비교적 높지만, 내국인 배우자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고양시 제공 각종 다문화가족 지원서비스의 인식 유무에 대한 설문결과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의 경우 236명 중 대다수인 218명(92.4%)이 알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내국인 배우자의 경우 141명 중 88명(62.4%)만이 인지하고 있었다. 수혜 경험은 각각 85.5%(200명), 80.4%(111명)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고양시 개별서비스의 경우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는 ‘가정방문을 통한 각종 교육’과 ‘한국사회 적응교육’만이 과반수 이상 경험하고, 나머지 지원사업은 소수만이 경험했다.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는 창업지원서비스와 자녀에 대한 학습 및 생활도우미서비스에, 내국인 배우자는 다문화체험서비스와 자녀의 학습도우미서비스의 필요성 꼽았다. #부부간 대화 적고, 가사노동 전담 배우자와 함께 사는 가구의 경우 서로 대화하는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미만’이 가장 많았으며, 30분 미만, 2시간 이상 등이 뒤를 따랐다. 이는 전국기준과 비교해 부부간의 대화가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며, 동거가족에 대한 만족 수준도 상대적으로 낮아 향후 개별 대상자에 대한 지원서비스와 함께 가족회복 프로그램 추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다문화가족 부부의 경우 서로 문화적 차이점을 느끼지 않으나 의사소통의 어려움, 성격 차이 등으로 다툼이 발생하고 가정 내 결정권을 어느 정도 갖고 있지만, 가사노동 대부분을 전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의 한국생활 지원수준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각종 프로그램 참여독려와 직장생활에 대한 지지를 보이지만 동네 주민 등 한국인들과의 관계확대 및 이주자 모임에 참여토론 지원하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낮은 인식을 보여 거주지 중심의 지역공동체에 자의적 또는 타의 적으로 동화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자녀의 학업, 진로 등 정보 접근성 ‘낮다 다문화가정 자녀 중 6세에서 만 24세 양육에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는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 내국인 배우자 모두 ‘자녀의 학업, 진로 등에 관한 정보 부족’을 가장 힘들어했다.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의 경우 한국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65명(27.5%)이 ‘자녀양육 및 교육’을 꼽아 가장 많았다. 2순위는 ‘언어문제’ 45명(19.1%), 3순위 ‘경제적 어려움’ 37명(15.7%) 등으로 학업, 진로 등에 관한 정보 접근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어 구사역량이 낮아 자녀양육 및 교육, 언어,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고 있으나 한국어 능력시험을 응시하는데는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향후 이에 대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심층면접에서는 사회적 고립감, 한국어 구사의 부족으로 인한 초기적응의 어려움, 만족스러운 한국생활을 위해 경제활동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지만, 노동환경의 한계, 자녀양육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의 접근성이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총 600부 배포, 414부 회수해 377부를 분석에 활용했으며 이중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 236부(62.6%), 배우자 141부(37.4%)다. 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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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2019-11-04
  • Thông tin văn hóa dành cho gia đình Đa văn hóa "Tính xuất sắc của Hangul và vẻ đẹp của Huấn dân chính âm"
    Tại Hàn quốc, ngày 9 tháng 10 hàng năm là ngày kỉ niệm về sự ra đời của tiếng Hàn quốc được gọi là ngày Hangul. Ngày Hangul còn được gọi một cách khác đó chính là ngày ra đời của Huấn dân chính âm(Hangul), đây chính là ngày để mọi người dân Hàn quốc ghi nhớ và khắc sâu tính xuất sắc của ngôn ngữ quốc gia mình. Trước khi Huấn dân chính âm được sáng tạo, ông cha chúng ta phải sử dụng tiếng hán của Trung quốc trong nền giáo dục. Cho đến thời gian vua Sejong lên ngôi và cai trị đất nước, ông đã sáng tạo ra Huấn dân chính âm nhằm phổ cập tới tất cả mọi tầng lớp người dân trong xã hội để họ có thể dễ dàng học tập và giao tiếp trong sinh hoạt thay vì sử dụng tiếng Hán của Trung quốc.   Hangul là chữ có thể biết được cội nguồn Hangul là một ngôn ngữ duy nhất trên thế giới mà chúng ta có thể biết được cội nguồn của nó bao gồm người sáng tạo, thời kì sáng tạo, nguyên lý và năm sáng tạo, vv không những thế chúng ta còn có thể biết được cả mục đích sáng tạo ra ngôn ngữ này. Ngoài Hangul ra toàn bộ các ngôn ngữ còn lại như tiếng hán của Trung quốc, Hirakana của Nhật bản hay bảng chữ cái Alphabet của Anh quốc cũng không hề có lịch sử ghi lại người sáng tạo cũng như mục đích sáng tạo của ngôn ngữ đó. Theo những thông tin được ghi chép lại, Hangul được hoàn thành vào năm 1443(Sejong năm 25) và được công bố sử dụng vào năm 1446(Sejong năm 28). Người sáng tạo ra ngôn ngữ này đó chính là vua Sejong cùng với các học giả đang nghiên cứu tại hoàng cung. Trên toàn thế giới chưa từng có một trường hợp nào giống như việc sáng tạo ra Hangul, đây có thể coi là một sự kiện lớn trong lịch sử của nhân loại.   Có thể biết được mục đích rõ ràng của việc sáng tạo ra Hangul Trong cuốn giải nghĩa về Huấn dân chính âm, câu đầu tiên trong cuốn sách này có nội dung "Naratmalssami Dyungguocae Dala~(Ngôn ngữ nước ra khác với Trung quốc~)”. Mục đích của việc sáng tạo ra Hangul cũng được ghi chép rất rõ ràng trong cuốn sách này. Tóm tắt lại mục đích chính của việc cho ra đời Hangul đó chính là giúp người dân có thể học và sử dụng ngôn ngữ của chính quốc gia mình một cách dễ dàng nhất mà không phải mượn và sử dụng tiếng Hán của Trung quốc có cách đọc và viết rất khó khăn đối với người học. Cuốn giải thích về Huấn dân chính âm này còn được coi như "Sách hướng dẫn sử dụng Hangul", là một ngôn ngữ duy nhất trên toàn thế giới có sách hướng dẫn sử dụng. Không chỉ thế, Hangul còn là một trường hợp đầu tiền trên thế giới mà tầng lớp thống trị sáng tạo ra một tác phẩm nào đó phục vụ cho nhu cầu của tầng lớp bị trị để họ có thể tiếp xúc, làm quan và học tập một cách dễ dàng hơn. Do đó cuốn sách giải thích về Huấn dân chính âm này đã được Unesco ghi nhận là văn hóa di sản Thế giới.   Hoàn thành Hangul trong 25 năm Theo sử sách ghi lại, năm 1443(Sejong năm 25) là thời kì mà Hangul được hoàn thành. Một điều bất ngờ ở đây đó chính là sau khi vua Sejong lên ngôi đã bắt đầu ngay vào việc sáng tạo Hangul, như vậy có nghĩa là 25 năm sau kể từ ngày vua Sejong lên ngôi thì Hangul mới được hoàn thành. Làm thế nào mà vua Sejong cùng các vị học giả vào thời kì đó có thể sáng tạo ra được một ngôn ngữ có tính xuất sắc cho đến tận ngày nay mà thời gian để hoàn thành nó kéo dài tận trong vòng 25 năm? Nếu như ta so sánh giữa Hangul và Alphabet trong tiếng anh hay tiếng hán của Trung quốc, hai ngôn ngữ này phải mất đến mấy nghìn năm hình thành và biến đổi mới có thể hoàn thành cho hình thái và cách sử dụng như ngày nay thì Hangul quả thật đúng là rất xuất sắc.   Tiếng Hàn quốc có thể khó nhưng Hangul thì lại rất dễ Tiếng Trung quốc, tiếng Nhật bản và tiếng Hàn quốc là ba ngôn ngữ có thể nói là khó học tập nhất đối với các nền văn hóa phương Tây như Châu âu và Bắc mỹ. Trong đó tiếng Hàn quốc có thể coi là khó học tập nhất đối với người học do tính chất đặc thù trong tiếng Hàn quốc đó chính là cách sử dụng kính ngữ cũng như các tiểu từ. Điều này gây cản trở nhất nhiều trong quá trình học tập đối với người đầu tiên học tập nghiên cứu về ngôn ngữ này. Nhưng mặt khác Hangul cũng là một trong những ngôn ngữ dễ học tập nhất trên thế giới. Hangul được cấu tạo bởi 14 phụ âm và 10 nguyên âm, do đó người học dễ dàng có thể nhớ và viết được tất cả phụ và nguyên âm này. Qua đó chúng ta có thể thấy rằng tỷ lệ người Hàn quốc không biết Hangul hầu như là không có.    Cuốn giải thích về Huấn dân chính âm còn lưu lại lời nói của học giả Jeong In Ji đó chính là “Người thông minh thì chỉ mất một ngày còn kẻ ngu ngốc cũng chỉ mất nhiều nhất là mười ngày để hoch thuộc Hang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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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30
  • 이우규 착한밥집 대표, 중도입국 청소년의 어려움 끌어안고 싶은 사회적 기업가의 도전
      지난 9월 파주시 금빛로에 문을 연 ‘착한 밥집’은 6천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점심 식사를 위해 사무실을 나선 직장인과 지역주민을 사로 잡았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고작 3시간만 영업을 하지만 이 지역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12가지 이상의 국과 메인 메뉴 그리고 반찬을 제공하는 식당으로 입소문이 났다. 하지만 가격과 맛만 뛰어나서 ‘착한 밥집’은 아니다. 식품제조업체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착한 밥집’의 이우규 대표는 결혼이주여성 2명을 직원으로 고용하고 주말에는 외국인주민을 위해 식당을 무상대여하는 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 8일 ‘착한 밥집’에서 이우규 대표를 만났다.   -어떻게 밥집을 운영하게 됐나?“사회적 기업에 대해 배운 뒤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회적 기업으로 이 식당을 시작하게 됐다. 아직 인증을 받지는 못했지만 내년에는 인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9월에 문을 연 뒤 생각보다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는 느낌이다. 점심시간에는 손님들의 대기줄이 길게 늘어선다. 나를 포함해 4명의 직원 중 2명이 다문화가족이다. 아내가 종종 일을 도와주러 온다. 그러고 보니 매일 오는 것 같다.(웃음)”   -영업시간이 너무 적다. 수지가 맞나?“영업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다. 직원들은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근무한다. 영업시간 외에는 대부분 음식을 준비하고 치우는 시간이다. 9월 한 달 장사를 하고 계산을 해보니 그래도 조금 남더라. 다문화가족들도 5시까지만 근무하고 집으로 돌아가서 아이들 돌봐야 한다. 큰 돈은 못 벌겠지만 바람직하지 않나. 물론 주말에는 근무하지 않는다”   -그럼 주말에는 그냥 비워두나?“그렇지 않다. 토요일에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돌잔치, 중도입국 청소년 생일파티 등에 식당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돼지열병 때문에 아직 시행하지는 못했지만 일요일에는 1주에는 중국의 날, 2주에는 필리핀의 날, 3주에는 베트남의 날과 같은 식으로 외국인주민들이 다같이 모여서 모임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다른 식당에서 모임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지 않나. 그런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   -이런 봉사하는 밥집을 차린 이유는 뭔가?“작년에 사회적 기업에 대해 알게 된 뒤 올해 사회적 기업 과정을 수료했다. 사회적 기업은 지역사회의 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것이다. 올해 한국다문화복지협회 조윤희 대표를 만나 다문화가족 문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 중도입국 청소년과 다문화가족을 위해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기업에서 기부를 하면 법인 회계처리 과정이 까다로운데 사회적기업은 상대적으로 수월해 사회적 기업을 차리게 된 것도 이유다”   -원래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했나?“한 20년 동안 한 것 같다. 라이온스협회에서 소외계층을 위해, 민주평통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적십자봉사단에서 몸으로 때우는 봉사활동을 했다. 그간 봉사하고 보니 진짜 봉사는 봉사할 수요처를 안만드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봉사할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그들이 그런 정서적 심리적 환경에 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청소년 문제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 옆 건물에 한국다문화복지협회가 운영하는 중도입국 청소년 대안학교 모두다문화학교가 있는데 아이들이 점심을 우리 식당에서 먹는다. 요즘 밥 먹는 재미에 학교간다는 얘기를 아이들이 해줄 때 기쁘다”   -이런 힘든 일을 하는 이유는 뭔가?“양념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내가 돈을 버는 것은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주변의 고객들이 도와주기 때문이다. 나는 단지 그들이 나를 도와준 것의 일부를 환원하는 것이다. 고객들이 내가 봉사하도록 여건을 만들어 준 것이다. 기쁘게 봉사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계획은 뭔가?“범죄예방위원회에서 청소년 상담을 한 적이 있다. 그 아이들을 보니 자신과 사회가 분리돼 있다고 생각하더라. 탈선을 하는데 가정과 학교에 다 이유가 있었다. 그런데 요즘 보니 탈선이 이뤄지는 환경이 다문화가정에 더 많더라. 포커스를 거기에 맞춰서 봉사 수요처를 안만드는 봉사를 할 생각이다. 청소년기 아이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 ‘사회는 네 편이다, 너는 편안하게 성장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사회는 나와 틀려, 나는 불행해’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문제를 일으킨다. 학교밖청소년이 경기도에만 1만5500명이 있다고 한다. 그런 아이들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송하성 기자
    • Local-West
    • 파주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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