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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자녀 언어교육, 요리활동으로 즐거움 두 배”

시흥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언어발달 상태 평가하고 언어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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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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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강은이)는 지난 8월 21일과 28일 ‘다문화가족 언어발달 지원사업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 12세 이하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발달 상태를 평가하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에게 적절한 언어교육을 함으로써 원만한 발달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2회기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요리하고 소통을 하며 언어발달 촉진할 수 있도록 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로 요리 활동을 진행했다.
첫 수업이 이뤄진 8월 21일에는 소시지 및 각종 재료로 돼지 얼굴을 묘사해 귀엽고 먹음직스러운 ‘돼지가족도시락’을, 28일에는 ‘새둥지베이글샌드위치’ 만들기가 진행됐다.
요리강사는 먼저 새둥지에 관해 설명하고 어미새와 아기새를 설명하며 가족간의 사랑와 엄마의 따뜻함을 연상케 했다. 샌드위치 사이에는 닭가슴살과 햄, 치즈, 방울토마토 등을 넣어 엄마는 아이의 얼굴을, 아이는 엄마 얼굴을 꾸며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빵으로 덮고 그 위에 가족 수에 맞게 메추리알로 우리 가족의 얼굴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요리강사는 “오늘 샌드위치를 만들면서 가족의 사랑과 엄마의 따뜻함을 느끼고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부모교육에서 배워본 요리를 놀이활동으로 생각하고 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늘어 언어발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와 함께 참가한 중국 출신 결혼이주여성은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이 길고 집에 와서도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많아 소통할 기회가 많지 않다. 오늘 함께 요리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게 되어 좋았다. 아이도 본인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잘 먹기도 한다”며 “이번 활동을 하면서 자주 사용하지 않던 단어를 사용하게 돼서 어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 이런 수업이 매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언어발달 지원사업’은 연중 수시로 모집하며 사전 예약이 필수다. 대상 아동에게 적합한 평가도구를 활용하여 언어발달 상태를 평가하고, 평가 결과 교육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발달 촉진을 위한 언어교육을 한다. 언어발달 지원은 교육 시작일로부터 6개월간 진행되며, 재평가를 통해 최대 24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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