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0-22(화)

한국이라는 마을공동체 속 이주민들은 어떻게 살고 있나요?

아시아문화연구원, 2차 민주시민포럼 ‘마을공동체, 낯선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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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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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연구원(원장 김용국)은 지난 8월 22일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2019 2회차 민주시민포럼 ‘마을공동체, 낯선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를 개최했다.

김용국 원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여태껏 한국 사람은 북방계 민족의 후예라는 착각 속에서 살아왔는데 실은 베트남과 대만 사람과 유전자가 75~80% 일치하는 남방계 민족”이라며 “최근 베트남 땀흥마을에 다녀왔는데 장례문화, 무속 등 유사한 문화가 많아 놀랐다. 공동체는 서로 다름을 존중하며 유사성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아시아문화연구원이 공동 주최 주관한 이날 포럼에서는 오경석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소장이 좌장을, 윤종준 성남학연구소 상임위원과 정혜실 이주민방송 MWTV 대표, 송하성 경기다문화뉴스 대표, 한상준 수원중부경찰서 협력관이 각각 발제자로 나섰다.

윤종준 상임위원은 한국사에서 귀화인의 흔적을 통해 다문화사회가 갑작스럽게 찾아온 것이 아님을 밝힘과 동시에 21세기 마을공동체가 극복해야 할 혈통주의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정혜실 대표는 지난해 12월 유엔인종차별철폐위원회의 권고를 기반으로 이주노동자, 난민, 미등록 이주민, 외국인 여성 등 다양한 이주민들에 대한 제도적 차별 문제를 제시하며 우리 모두 이주민임을 상기시켰다.

송하성 대표는 부모의 이혼으로 한국을 떠나야만 했던 다문화가정 자녀의 사례를 통해 정상가족의 폭력성과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송 대표는 “부모의 이혼으로 가족이 해체되면서 엄마가 일을 하기 위해 자녀를 친정인 외국으로 보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한국 국적의 아이들이 외국에서 한국문화와 말을 잊어버린 채 살아가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상준 협력관은 이주민과 관련한 경찰의 업무소개를 통해 “경찰의 의무는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의 보호인데 그 국민에는 이주민이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 임순이 문화관광해설사는 “이주민 문제에 대한 접근은 보편적 인권 차원에서 이루어져야만 구별 짓기 갈등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현장에서 경험한 일화 등을 바탕으로 한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한편, ‘2019 민주시민포럼 : 공동체를 지탱하는 힘’ 3회차 포럼 ‘지속가능한 내일의 세계시민’은 다음달 19일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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