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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멘토링 참여 대상 확대하고 다문화가정 수요 반영해야”

박옥분 경기도의원, ‘제34회 경기다문화교육포럼’ 참여 열띤 토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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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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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 다문화교육센터는 지난 10월 25일 오전 선거연수원 별관 2층 세미나실에서 ‘2019 유권자 정치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제34회 경기다문화교육포럼’을 진행했다.

 

‘포용국가를 위한 다문화교육과 복지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다문화 교육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나라 다문화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날 포럼은 구본규 아주대학교 교수의 ‘귀환 재외 한인들의 한국 의료경험’ 발표를 시작으로, 2시간에 걸쳐 발표와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구본규 아주대학교 세계학연구소 교수의 ‘귀환재외한인들의 한국의료경험: 귀환재사할린한인들과 귀환재독한인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발제가 눈길을 끌었다.

 

구 교수는 귀환 재외 한인들의 의료경험과 의료시스템을 초국가적인 것으로 인식해고 실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에서 한국 의료시스템만을 이용해 본 내국인들은 200만명이 훨씬 넘는 외국인주민이 거주하는 시대에 초국가적 의료시스템이 낯설 수 밖에 없으나 두 나라 이상을 넘나들며 자신의 경험과 상황, 필요에 따라 의료서비스를 선택하는 귀환 재외한인들의 의료시스템에 대한 인식은 여러 가지를 시사한다.

 

손녕희 경기대 다문화교육센터 교수가 발표한 ‘다문화멘토링 운영사례와 개선방안’은 다문화 멘토링의 전국적인 현상과 현실에 대해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서술해 주목을 받았다.

 

그에 따르면 다문화멘토링 사업은 해마다 국가장학금 예산에 따라 확대되거나 축소되고 있어 이 사업이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수요에 따른 정책이라기보다 정책 편의에 딸 운영돼 왔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문화멘토링 사업에 참여하는 적지 않은 대학생들이 자신의 마음과 능력을 다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과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형이나 누나 혹은 선생님, 혹은 인생의 가이드가 되어 멘티들의 삶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장소미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번역사는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 학생 학부모로 살아간다는 것’을 주제로 강의했다.

장 번역사는 이중언어교육, 다문화가정 자녀 베트남 전통춤 공연, 베트남 문화이해 수업, 베트남 학부모 모임 등을 진행하며 경험한 것들을 재치 있게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지정토론에는 박옥분 경기도회 여성가족교육위원장, 윤미근 의왕시의회 의장, 안태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성평등사업실장 등 6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박옥분 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관심을 바탕으로 핵심을 찌르는 토론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박 위원장은 “귀환 재외한인들의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의 의료경험에 대한 발표는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부분이라 문제 제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초국가적 차원에서의 보건 체계는 인권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부분이라 행정사무감사 때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문화 멘토링 사업은 대학생 뿐만 아니라 전업주부와 워킹맘 등 다양한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접근성과 확장성이 필요하다”며 “자원봉사제도에 대한 전문적인 체질검사와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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