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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이중언어 프로그램, 더 행복한 다문화가족 만들어요”

안양건가다가,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 ‘글로벌 아이, 행복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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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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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 (1).jpg

 

 

안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연주)는 2020년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 ‘글로벌 아이, 행복한 가족’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다문화사회 진입 과정에서 국제결혼 가정 자녀와 외국인주민 자녀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를 통한 인종적, 민족적, 문화적 다양성은 사회 곳곳에서 반영되고 있다,  하지만 이주여성인 엄마가 자신의 모국어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한국인 남편 등 내국인 가족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자녀가 한국어를 배우는데 방해가 된다’거나 ‘한국어를 먼저 배우고 나중에 이중언어를 사용하는게 낫다’거나 ‘굳이 어렸을 때부터 외국어를 배울 필요성을 찾지 못하겠다’는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하지만 아동의 이중언어 경험이 인지발달 및 사회, 정서적 발달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다문화가족이 일상생활 속에서 이주 부모나라 언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이중언어 사용이 자녀의 언어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적지 않다.

 

이에 안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이 한국어와 함께 이주부모나라 언어의 사용을 일상화함으로써 자녀가 자연스럽게 이중언어와 이중문화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코칭, 부모-자녀 상호작용, 이중언어 활용프로그램, 가족코칭 등의 4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원활한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1차 코로나 유행이 끝난 뒤 6월부터 진행된 이중언어 환경조성 프로그램은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이 가장 활발하다.

 

1~3차 각 10회기에 걸쳐 0~4세와 5~7세 등 두 그룹으로 나누어 놀이 등을 통해 자녀와 소통하고 교감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부모코칭은 1~2차 각 5회기에 걸쳐 다문화가정 부모 5명씩을 대상으로 가족 역할 교육과 더불어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이중언어 활용프로그램은 7회기에 걸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교재를 활용해 이중언어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족코칭은 월 5회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센터 관계자는 “일부 다문화가족은 한국어가 지배하는 단일 언어가족과 다를 바 없어 언어문화환경을 재구조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중언어·문화가족으로서의 다문화가족의 강점을 구현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환경조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중언어는 양육자의 모국어를 사용해 자녀양육 및 교육의 실행을 도모하고 부모-자녀 간의 정서적,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며 “이중언어·문화가족으로서의 다문화가족의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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