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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김장하며 여주 지역사회와 소통했어요”

여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주농협 농가주부모임과 김장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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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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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다문화뉴스>

 

여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지영)는 지난 11월 9일 여주농협(조합장 이병길)과 함께 여주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국내적응프로그램 “우리 김장할까요?”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이 김장을 통해 한국 고유의 문화와 풍습을 경험하고 안정적으로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어교육 1~5단계에 참여하고 있는 다문화가족과 농가주부모임, 농협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김장을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김장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아침 일찍 행사장으로 나온 참가자들은 농협이 미리 준비한 김장 재료들을 버무리고 속을 넣어 많은 양의 김장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중국 출신 리엔 씨는 “시어머니와 김장을 해본 적이 있지만 연세가 많으셔서 지금은 하지 않는다”며 “집에서 혼자 김장을 할 수도 있지만 간을 맞추기 어려워 오늘 행사가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리엔 씨는 또 “중국에 한국의 인절미와 비슷한 ‘쓰바’라는 떡이 있는데 가을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만든다”며 “오늘 김장을 하는 가족과 함께 쓰바를 만들 때가 생각난다. 코로나로 인해 외출도 하기 어려웠는데 많은 사람들과 즐거운 행사를 하니 즐겁다”고 말했다.

 

이병길 조합장은 “농촌 사회에서 다문화가족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 오늘 행사가 지역사회의 일원이 다문화가족들이 김장을 통해 농협과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마다 고용허가제와 계절근로자제도 등으로 농촌에 많은 이주민들이 들어와 일을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그렇지 못해 일손 부족이 심화됐다”며 “다문화가족이 타국에 와서 적응하고 살기가 쉽지 않은데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행사 시작 전 감염예방수칙 및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고 발열 체크, 보건용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방문대장 작성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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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다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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