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2-07(화)

출생아 100명 중 6명 다문화가족 자녀...엄마는 베트남과 중국 많아

지난해 다문화 결혼은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34.6% 감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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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1.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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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文 ><Tiếng Việt><русский ><ไทย><English>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가 전체 출생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0명 중 6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나라 간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다문화 결혼은 크게 줄었다.<사진은 초등학교에서 다문화 교육을 하는 결혼이주여성. 경기다문화뉴스 자료사진>

 

다문화 출생

8일 통계청이 발표한 ‘다문화 인구동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27만2337명 중 다문화 가정 출생아는 1만6421명이었다. 다문화 가정 출생아 수는 2019년보다 1518명 줄었다. 2012년 2만290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다문화 혼인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까진 증가했지만 출생은 혼인 증가 추세에 역행해 왔다.

다만, 다문화 출생아가 전체 출생아 중 차지하는 비율은 6%까지 올랐다. 국내 출산율이 감소하는 속도가 더 빠르게 나타나면서 비율만 늘어난 것이다. 6%는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를 집계한 2008년 이후 역대 최고다. 국적별로 보면 출생아의 어머니가 베트남 출신인 경우가 38.8%로 가장 많았다. 중국(17.7%), 필리핀(6%), 태국(4.2%) 등이 뒤를 이었다.

 

다문화 결혼

2020년 다문화 결혼은 1만6177건으로 전년(2만4721건)보다 34.6%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출·입국이 제한된 탓이다. 2008년 이후 다문화 혼인 건수가 2만 건 밑으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전체 결혼에서 다문화 결혼이 차지하는 비중도 7.6%로 낮아졌다.

이 수치 역시 2015년(7.4%→7.7%→8.3%→9.2%→10.3%)부터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였는데 이번에 꺾였다.

결혼 유형별로는 외국인 아내와 내국인 남편의 혼인이 66.4%로 가장 많았다. 남편이 외국인인 비율은 18.7%였고 한국인으로 귀화한 배우자와의 결혼은 14.9%로 나타났다.

외국인 및 귀화자 아내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23.5%), 중국(21.7%), 태국(10.7%), 일본(4.7%), 미국(2.9%) 순으로 많았다. 2010년만 해도 태국 여성과의 결혼은 전체의 1.3%에 불과했지만 10년 새 8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중국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33.1%에서 21.7%로 줄었다.

초혼 기준 다문화 가정의 평균 혼인 연령은 남성은 36세, 여성 29.2세다. 다문화 가정 아내의 평균연령이 2010년 이후 꾸준히 올라가면서 지난해 평균 부부 연령 차이는 6.8세로 역대 최저였다.

다문화 가정 이혼 건수는 지난해 8685건으로 전년보다 1183건(12%) 줄었다. 전체 이혼 중 다문화 가정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보다 0.7%포인트 감소해 8.2%를 기록했다. 이혼 건수나 비중 모두 역대 최저치다. 부부가 이혼하기까지 혼인이 지속된 기간은 8.9년으로 2010년(4.7년)보다 2배가량 늘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출입국을 제한하다 보니 국제 교류, 이동이 줄어들면서 다문화 혼인도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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