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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자녀 위한 가구, 정성 다했어요

가천대 학생들이 제작한 원목 가구, 성남 다문화가정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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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2.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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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다문화가정1.JPG

<사진 경기다문화뉴스>

 

가천대학교 실내건축학과 학생들이 11월 15일 원목 책상과 의자를 직접 제작해 성남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서영)는 이렇게 전달받은 가구를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성남지역에 사는 베트남, 캄보디아, 나이지리아 등 다문화가정 10세대에 전달된다. 가구 재료비 200여 만원은 가천대 아름샘봉사단이 지원했다.

 

박서영 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은 비다문화가정 보다 출산율이 높고 또 최근 다문화가정 자녀도 많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가구를 받을 예정인 다문화가족들의 기대가 크다. 방바닥과 엄마 화장대를 이용해 공부를 하던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안은희 가천대 실내건축학과 교수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이 가구를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과 편리성, 실용성에 중점을 두어 만들었다”며 “학생들이 많은 수고를 하고 노력을 기울였다. 큰 일을 했다”고 말했다. 

 

가구제작은 실내건축학과 2학년 수업인 ‘가구디자인’을 수강하는 학생 23명이 맡았으며 1조당 3~4명으로 나누어 가구를 제작했다.

 

특히 가천대 학생들이 직접 전공지식을 살려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모든 작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한 책상을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다문화 가정의 상황을 고려해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는 높낮이와 등받이 조절이 가능하게 제작했다.

 

학생들은 구상 이후 제작까지 처음 3주는 도면을 그리고, 마지막 2주는 수업시간뿐만 아니라 주말 등 여유시간을 활용해 매일 가구를 제작했다.

 

학생 대표로 나선 실내건축학과 2학년 이지환 학생은 “보통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할 때는 학점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하지만 이번 가구수업에서는 실용성과 내국성을 최대한 기울여 최선을 다해 제작했다”라며 “항상 가구를 만들지만 기부는 처음이다.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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