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0-12(토)

외국인주민도 즐겁게 이용하는 행복화성지역화폐, 대박이요!

발안만세시장 중심으로 화성 거주 외국인주민 지역화폐 이용 증가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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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0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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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역화폐가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발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발안 만세시장을 중심으로 외국인주민들의 화성화폐 이용도 증가하고 있어 외국인주민이 번 돈을 모국에 송금하고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는다는 일부의 주장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화성시는 6월 9일 현재 ‘행복화성지역화폐’ 일반발행 목표 120억 원 가운데 40억6,800만 원어치를 판매했다. 경기도 소상공인과에 의하면, 경기도 인구수 대비 시군 기준으로 판매량이 높은 수치다.
최근 화성시에 따르면, ‘행복화성지역화폐’가 가장 많이 쓰인 업종은 일반 한식 음식점으로 23.9%를 차지했다. 또 서양 음식(7.7%), 편의점(5.4%), 예체능학원, 스낵(간편식)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78만6,183명(올 5월 기준)의 도시, 화성시에서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달라진 점을 살펴봤다.

■ 발안만세시장 상인회, ‘행복화성지역화폐’ 대환영
이효정 발안만세시장 상인회장은 ‘행복화성지역화폐’가 발행되고 나서 지역화폐 전도사로 나섰다. 발행 직후, 50만 원을 구매 충전했고, 최근 두 달 사이에 한도를 늘려 200만 원가량 ‘행복화성지역화폐’를 구입했다.

이효정 회장은 “(경기지역화폐 발행) 초기이다 보니 시민과 도민에게 홍보가 덜 된 부분이 있다”며 “경기도 지역화폐 정책수당은 홍보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많이 알려졌지만, 그 외에 도민이 활용하는 부분은 홍보가 잘 이뤄지면 대중화가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화성시 향남읍 평리 일원에 위치한 발안만세시장은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으로, 현재 상인회는 175명으로 구성됐다,

이 회장은 “발안만세시장은 (일제강점기에) 발안장터 만세운동이 치열하게 있던 곳이다 애국, 애족, 애향의 얼이 서려 있는 고장이고, 지금 외국인, 다문화가족이 많이 찾아오는 특화된 시장”이라며 “상인회가 외국인, 다문화 가족들과 소통하는 노력들을 많이 하고 있다. 외국인 친구들을 주 고객으로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역화폐 도입 후 달라진 점과 관련, 이 회장은 “지역에서 정책수당을 받은 부분이 지역 안에서 소비되니, 그분들이 현금소비로 다른 곳에서 할 것을 지역으로 묶었기에 지역의 매출이 오른 것은 기정사실이다”라고 강조했다.

■ 외국인근로자·다문화가족도 지역화폐 이용에 동참
발안만세시장에도 기분 좋은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경기지역화폐를 쓰는 이들 가운데 외국인 주민들도 하나둘 늘기 시작했다는 것. 일반시민 사용에 비해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분 좋은 변화였다.

화성시 발안만세시장을 많이 찾는 손님들이 인근 공단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다.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에 따르면, 올 1월 31일 기준 화성시 등록외국인 수는 4만명(39,686명)에 육박한다. 중국 등 15개국에서 근로비자로 입국한 이들이다.

발안만세시장으로 생필품을 구매하러 오는 외국인들의 발길도 잦은 편이라고 한다.
종합생활용품점을 운영하는 김낙중(48) 보물마트 대표는 “손님들도 ‘행복화성지역화폐’ 카드를 (보여주며) ‘이거 가능해요?’ 물어보는 손님이 (생각보다 꽤) 있다”고 소개했다.

보물마트도 발안만세시장 내 다른 점포만큼 외국인 손님이 주 고객층이다.

“외국인들도 (지역화폐를) 쓰더라고요. 그걸 아마 회사에서 만들어준 것 같은데 이 (방글라데시) 친구가 가지고 와서 저한테 ‘이거 돼요?’라고 물어보더라고요. 한국말을 잘하던데, ‘알았다’고 하니 조금 있다 친구랑 둘이 40만 원어치(의 물품을) 사갔어요. 저는 매출이 늘어나니 좋죠.”

매주 주말이면 발안만세시장에는 인근 공단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도로변을 따라 모여들어 자연스레 외국인 시장이 형성되기도 한다.

화성시 지역화폐 이용과 관련, 서경석 소상공인지원팀장은 “화성시민들의 사용처(빅데이터)를 보면, 일반 한식이 23.9%로 가장 높았다. 서양음식이 7.7%, 편의점 5.54%, 그다음이 예체능 학원, 스낵 등의 순서이다”며 “거의 음식점에서 많이 지역화폐를 쓰시는 것 같고, 젊은 분들은 거의 편의점을 사용하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료 경기도 정리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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