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0-18(금)

탐방 ‘CLC희망학교 용인’ “다문화가정 청소년도 오세요”

도움 필요한 청소년의 정서적 회복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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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2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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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청소년.jpg
 
 
용인시 포곡읍 포곡중학교 앞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지역아동센터가 있다.

2014년에 문을 연 ‘CLC희망학교 용인(센터장 이진)’은 미래사회에서 살아갈 청소년들이 필요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원래 CLC이주민센터로 외국인주민들을 위한 활동을 했지만 다문화가정 자녀 등 중고등학교 청소년 중심의 지역아동센터로 2014년 변신했다. 이진 센터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CLC희망학교 용인을 소개해 달라.
“‘사회복지법인 사랑의힘’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이다. 지역아동센터로 지정되기 전에는 법인의 힘만으로 운영했다. 현재 31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으며 이 가운데 4명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다. 우리는 아이들이 행복한 청소년으로 자라기를 바란다.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을 통해 빈곤의 대물림을 극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어떤 교육을 하나?
“수준별 학습, 상담, 특기적성 수업 등이 이뤄진다. 이용료는 당연히 전액 무료다. 우리는 CLC희망학교가 청소년 스스로 사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품터’가 되기를 또 미래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희망찬 배움터’가 되기를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삶터’가 되기를 바란다. 있는 그대로 사랑받고 존재 자체로 소중함을 인정해줌으로써 정서적 회복을 돕는 교육을 지향한다”

-입학하려면 어떤 자격이 필요한가?
“지역아동센터 입소 기준에 따른다. 먼저 우선보호가 필요한 청소년은 중위소득 100%이하 가정의 방과 후 돌봄을 필요로 하는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이다. 소득, 돌봄 필요성, 연령기준을 모두 갖추어야 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소득기준에는 부합되지 않으나, 가정해체 등 불가피하게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입학할 수 있다. 일반아동은 지역사회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으로 우선보호아동의 소득기준은 초과하나,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으로서 시군구청장의 승인으로 이용여부를 결정한다”

-CLC희망학교 용인을 졸업한 아이들은?
“지난해에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인문고 4명, 특성화고 5명에 진학하는가 하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한 명은 올해 수도권의 4년제 대학교에 입학했다. 현재 중학생 18명, 고등학생 12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예비 중학생으로 초등학교 6학년 1명도 다니고 있다. 우리 학교에는 담임제가 있다.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은 자신을 믿어주는 어른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회복해 간다. 선생님 1명당 8명 이하의 청소년들이 장기간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며 청소년기를 함께 한다. 교육은 이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다문화가정 자녀 등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031-339-1318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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